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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라퀴에스트 제국에 영광을.

​*지인분 지원

실루엣_아페르투라.png

아인 바누스 | Ain Vanus

[   27세 | 175cm | 68kg | 소위 | 닉스   ]

체력

130

성력

5

공격력

55

방어력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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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능 :: 괴수화

만회  |  갈증  |  비상  |  응축 (해방)  |  무아  |  신체 단련

우뚝 솟은 갈색 뿔 하나가 정수리에서 솟아났다. 인간이라면 귀라고 추정되는 부분에는 한 쌍의 뿔이 앞으로 돋아났다. 날카로운 세모 이빨들을 받친 턱에도 뾰족한 뿔이 튀어나온다. 갈색 계통의 피부색을 가진 몸은 전체적으로 커다란 늑대의 골격을 떠올리게 하며, 등과 네 다리의 아래, 그리고 꼬리에 청록색의 갈기가 반짝인다. 새카만 공막과 빨간 홍채에 둘러싸인 노란색, 마치 절벽의 틈새 같은 동공이 제 앞의 것을 바라본다.

 

성력을 이용해 신체를 자신이 상상하는 괴수의 모습으로 바꾸며 신체 능력을 비약적으로 강화한다. 한 번에 여러 형태는 불가능하지만 신체의 일부만 괴수화할 수도 있으며, 이 경우에 몸 전체를 괴수화한 경우와 능력의 차이는 없다. 해당 부위에만 성력을 집중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변하지 않은 부분은 여전히 약하다.

 

신체 일부분만 변하는 쪽으로 사용하면 왠만해선 부작용이 없지만 전신을 사용할 경우 극심한 근육통이 잇따른다. 본인은 성장통이라고 대충 말하나 권능을 사용한 시간 정도는 꼼짝없이 누워있어야 낫는다. 따라서 그는 가능한 전신을 사용하지 않는 쪽으로 전투법을 발달해왔는데, 필요에 따라 신체의 일부만 바꿔 추진력이 필요한 시점에 힘을 더하는 방식으로 정립했다. 이에 맞춰 사용한 무기가 검이고, 좀더 확실한 승기를 덧대기 위해 사용한 무기는 총이다.

 

바누스의 성구는 역시 붉은 팔마리움이 박힌 것으로, 정수리에 솟아난 뿔에만 장착한다. 무기들은 성구를 장착하지 않은 평범한 철제 무기인데, 피가 묻어도 한 번 닦아내고 마는 정도로 관리하다보니 군데군데 날이 상했다.

 

괴수에 따로 붙여진 이름은 없다. 따지자면, 디아볼루스가 그것의 이름일 테지.

코드네임

디아볼루스 Diabolus

외모

펄럭이지 않게끔 활동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몸에 맞춘 제복. 구색은 모두 똑바로 갖추었고, 망토 또한 둘렀다. 다만 옷이 쉽게 찢어지는 권능 때문에 상의에 팔을 넣지 않고 어깨에 걸친 뒤 가슴을 가로지르는 벨트로 고정해 급하면 벨트만 뜯어서 벗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망토가 날라가면 못 잡아서 떨어질 일 없도록 단단하게 박음질했다. 예식 때를 빼고는 모자를 잘 안 쓴다. 손목부터 팔꿈치 아래, 발목에 옷 안에 입어도 티가 안 날 만큼 얇은 철제 보호구를 찼다.

 

적당하게 짧은 길이의 머리카락. 까치집마냥 만들고 다니던 걸 꼴보기 싫어한 친위대 부대장이 기름 발라서 옆으로 정리해줬고, 방법을 배운 뒤론 안하면 혼나서 자기가 습관을 들여 정리하고 다닌다. 비취빛을 품은 눈은 나른하게 떴는데, 늘어진 눈썹과 늘어지게 미소 지은 입 때문에 특히 더 그래보였다.

 

살짝 탔지만 하얀 편에 속하는 피부, 적당한 신장, 적당한 근육질 몸. 선이 얇기 때문에 옷을 입으면 말라 보인다. 

성​격

속이 보이지 않는 깊은 호수. 그는 곧잘 호쾌하게 웃고, 누구에게든 상냥하게 대하며, 또한 선을 그었다. 감정의 동요는 단순히 수면의 파문으로 그친다. 

 

자아라고 부를 것이 없다. 극단적으로 황명에 충성한다. 아직 남은 정 때문에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에게 그 때 지었던 미소를 습관적으로 지어보이지만 그뿐. 일부러 넘어오려 하는 이들을 내치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다가가는 일은 없게 했다. 이는 자신이 텅 비었으니 남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음을 알기 때문이며, 그런 새하얀 자신을 보여주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는 대화의 주제 바꾸기를 자주 했다. 보통은, 바누스의 생각에 대해서 물을 때.

출신

라퀴에스트 북서부에 위치한 이름 없는 마을의 평민 출신.

​기타

황제 친위대로 복무할 때 사용한 무기는 권총 한 정과 소드 스틱를 한 쌍으로, 혹은 세이버 하나를 사용했다. 보통 기습에는 소드 스틱, 정면으로 부닥칠 땐 브로드 소드였다. 총의 화력은 일반 권총보다 좀 더 보강한 정도지만 일반 납탄뿐만 아니라 섬광이나 연막 등의 특수탄을 장전할 수 있게 만들어 여러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게끔 했다. 소드 스틱은 에크리젯타에 의뢰해서 주문 제작한 무기로, 겉보기엔 평범한 검은색 지팡이다. 안에 숨은 은빛 검신을 포함해 그의 허리까지 오는 길이다. 세이버는 전 뤼에 후작의 검. 그의 이름이 새겨진 부분이 무언가로 긁혀 훼손됐다.

 

현재의 황실과 제국을 적대시하는 이들에게 코드 네임인 몬스터 대신 갈색머리 악마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17년 초쯤에 들어서는 갈색머리를 숨기기 위해 검은색으로 염색한 적도 있었으나, 이미 밝혀진 얼굴과 소드 스틱이 그의 상징으로 자리 잡히기도 해서 계속 이발하다보니 다시 갈색머리로 돌아왔다. 당시에는 코드네임까지 디아볼루스로 바뀌어 창피해했다고 하나 이제 와선 별 유감이 없다. 상관이 그렇게 놀려서 반역자신가요? 라는 말로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든 전적이 있다만, 얼마 안 가 소속을 아페르투라로 옮기면서 다행히 그 상관과는 얼굴 마주칠 일이 적어졌다.

 

그의 코드네임이 디아볼루스가 된 이유는 권능을 사용해 드러낸 얼굴과 친위대로서 바누스가 가진 별명이다. 친위대로 활동할 때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끔 권능의 사용을 조절해 (관절의 일부, 팔 하나, 두 발, 이따금 눈 한 쪽 등.) 왔으나, 아페르투라로 활동 중 권능을 사용하면서 디아볼루스라는 이름을 널리 알게끔 했다.

 

1년 전부터 다시 아페르투라에서 근무했다. 총은 더 이상 쓰지 않지만 소드 스틱과 사브르는 아직 사용한다. 무기로 사용할 때도 잦지만 지팡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경우가 많다. 오른손으로 꾹 쥐고 어느 정도 체중을 부담하며 걷는다.

 

애연가. 붉은빛 팔마리움이 박힌 갈색의 파이프를 항상 손 혹은 작은 허리 가방에 넣어다닌다. 허리 가방 안에는 작은 칼과 파이프에 넣어 피울 풀들이 들어 있다.

 

그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꼭 따라붙는 인물의 이야기가 있다. 타챠 레 뤼에. 아페르투라로서 몇 년간 라퀸에 적을 두고 복무 후 황제 친위대로 이직해, 반란을 꾀한 뤼에 후작가를 처형하는 도중 전 후작의 저항으로 인해 순직했다 보도된 대행자. 서류상으로는 다른 사람이나, 한 때는 얼굴과 권능이 비슷해 동일인물이 아니냐는 가십이 돌았다. 본인은 타챠가 누구냐며 되물었을 뿐이고, 상부에서도 그에 대한 자세한 신원 조사 결과 문제 없음으로 매듭지었다.

관계

사이드바 닉스.png
사이드바 헤메라.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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