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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르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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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에 제더카이어 | Amelie Zedekiah

[   26세 | 170cm | 평균 | 소령 | 닉스   ]

체력

130

성력

13

공격력

20

방어력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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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능 :: 리와인드

위치 조정  |  사면  |  구원  |  계시  |  정화  |  신성

  :: 대상의 상태가 변화했을때 변화하기 전의 시점으로 상태를 되돌릴 수 있다. 

  :: 생물과 무생물 모두에 적용 가능하며, 전투에 해당 능력을 적용시 피해를 입은 아군의 상태를 피해를 입기 전으로 되돌려 회복하는 방식으로 능력을 운용한다. 이론적으로는 잘려나간 사지도 소실만 되지 않았다면 붙일 수 있고 병자를 아예 병에 걸리지 않은 시점으로 되돌리거나 할 수도 있지만, 대상의 피해나 상태의 변화가 클수록 권능을 사용하는 데에 성력이 많이 소모되고, 되돌리고자 하는 시점이 오래될수록 역시 힘이 많이 드는데다 힘을 까다롭게 운용해야 성공할 수 있기에 마냥 만능인 능력은 아니다.

  :: 권능을 사용할수록 호흡이 가빠지고 심장이 빠르게 뛰며 혈압이 상승하는 부작용이 있다. 장시간 전력질주를 하지 않았는데도 심박수가 극한으로 치솟는데, 성력을 상당히 소모하거나 헤메라 및 닉스의 균형이 흐트러져 몸에 부하가 걸릴수록 가슴께를 부여잡거나 호흡을 헉헉대고는 한다. 권능의 과한 사용으로 인해 흐트러진 모습을 나약하다 여겨 누군가에게 보이는 것을 극도로 꺼리기에 한계점에 다다랐다 생각되면 권능 사용을 최소화하고 실조 예방을 위한 체내 균형 조율에도 철저하다.

코드네임

레테 Lethe

  그는 대상의 상태를 이전으로 되돌리는 자신의 권능을 마치 망각과도 같다 여겨 스스로에게 레테란 이름을 붙였다. 산산이 부서진 파편도, 깊고 치명적인 상처도 일부러 심연 속에 묻어둔 기억과 같이 없었던 일로 되돌리는 레테!

 

전승에 따르면 레테가 빚어낸 강물은 입술에 닿는 순간 고통도 괴로움도 눈 녹은듯 잊어버리게 할 수 있다 하더라. 하지만 잊어버리고 망각한다 한들 그것이 한번, 열번, 수백번씩 부서졌었다는 사실이 어디 사라지던가? 본디 망각의 레테는 불화의 에리스의 품에서 태어난 정령이니, 누군가는 그 점을 짚으며 또다른 이름으로 레테를 삼은 자를 비아냥대기를 망설이지 않는다.

외모

  그러고 보면 열 여섯인가... 그때의 아멜리에는 또래에 비해 키가 작기는 했어도 가끔 무릎이 쑤시도록 아팠고 성장에 지장이 가도록 영양이 결핍이 된 일도 없었다. 결과 지금은 이전보다 눈높이가 크게 높아졌는데, 호리호리한 체형이 특유의 절제되고 단단한 몸짓과 어우러져 제법 눈길을 끈다. 길어진 새까만 곱슬머리는 별다르게 묶거나 땋는 일 없이 그대로 늘어뜨렸고, 다소 딱딱한 표정과 그늘진 눈꺼풀 아래의 푸른 눈이 형형히 빛난다.

 

  잘 뜯어보면 제법 미인이라는 평을 들을 수도 있을텐데, 굳은 표정 때문에 그런 말을 듣기는 요원해 보인다. 이전에 비해 감정 표현의 폭이 눈에 띄게 줄어서 얼핏 보면 다른 사람인가 하고 여길수도 있겠다.

성​격

냉철함 :: 계산적 :: 무뎌진

  그를 옆에서 지켜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아멜리에 제더카이어의 성격 면에서의 변화는 꽤나 빠르게, 극적으로 이루어졌다. 발랄하고 사교적이며 자기과시적이던 면모는 아페르투라 임관과 동시에 온데간데없이 사라지다시피 하였고, 언뜻 비치는 것에 지나지 않았던 계산적이며 냉정하다고까지 할 수 있는 성향이 그 자리를 대신하였다. 이에 그를 아는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인줄 알았다던가, 소름 끼친다던가 하는 말을 내뱉었지만 아멜리에가 언제 오가는 뒷말 하나하나를 신경이나 쓴 일이 있었던가?

 

  사람의 성격이란 것은 일반적으로는 하루아침에 휙휙 바뀌는 일이 없으니 과거의 아멜리에나 현재의 아멜리에 둘 중 하나는 연기를 하고 있는 것이리라. 다만 10년의 군 복무기간과 그에 상응하는 경험들은 아멜리에를 다소 무디면서도 동시에 신경질적이게 만들었고, 이전보다 말수가 대폭 줄어든 연유에는 전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침묵하는 것인지 나름의 처세술이 되었기 때문인 것인지 분간이 어려워졌다. 십년 전에는 이상을 보았다면, 지금은 당장 눈 앞에 닥친 현실을 본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그가 지금의 성격과 기질로 인해 군인으로서는 퍽 그럴싸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출신

라퀴에스트, 라퀸

  :: 제더카이어

  부는 부를 부른다 하였던가. 그 격언이 맞는 말임을 증명이라도 하듯 근 10년간 상단의 규모와 영향력은 날이 갈수록 세를 불려 갔다. 이제는 제더카이어의 이름을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을 세는 것이 더 빠를 지경이 되었고, 상단에 축적된 부만으로 대륙 변방의 소국쯤은 능히 살수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한다.

 

  그리고 모두가 제더카이어의 빛나는 성장세가 적법한 방법만으로 이룩되어진 것이 아님을 알고 있으리라! 군수품과 무기를 취급하던 제더카이어 상단은 그에 그치지 않고 공포정치를 행하는 제국을 뒤에 업고서 식민지의 반란 '진압'에 앞장섰다. 자사의 무기로 상황을 정리하고, 토지를 몰수하다시피 매입하고, 식민지의 주민을 탄압하고 착취하기를 여러 차례. 그리하여 생긴 이득의 일부는 제국에 바쳤으며 일부는 상단의 이득을 위해 남겨두기를 반복하여 현재의 제더카이어 상단이 되었다.

 

  상단의 전 총수인 네이선 제더카이어는 약 3년 전 작위의 계승이 가능한 남작위를 하사받았으며 답평력 219년, 현재에는 그의 아들인 멤피스 제더카이어가 상단의 총수 자리와 작위를 물려받았다. 새로운 총수는 제 아버지보다 무능하고 제 여동생보다 미련하니 앞으로의 상단의 행보가 그닥 기대가 되지는 않으리라.

​기타

  :: 스타테라를 졸업하자마자 특수부대 아페르투라에 임관한 아멜리에 제더카이어는 사관학교 재학 당시 보여준 뺀질뺀질한 모습들과는 다르게 뛰어난 임무 수행능력과 특유의 처세술로 인사고과에서 특출난 평가를 받았다. 그 영향인지 임관 이후 군 내에서 빠르게 승급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었으며 5년 가량을 대위로 복무하다 이번 연천탑 조사를 위한 소집시 지휘관으로 임명되어 소령으로 승급하였다. 그가 10년이라는 기간 내에 급격히 승급한 것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데 대개 상단의 영향력이라던가, 부정청탁의 결과물이라던가 하는게 그것이다. 물론 당사자가 있는 자리에서 대놓고 뒷담화를 할 리는 없지만, 그가 바보도 아니고 소문을 모르고 있을 리가.

 

  :: 19세부터 약 2년간 연애후 약혼을 했던 사실이 알려져 있다. 가문에서 지정해 준 상대로 만나기 시작했으나 마냥 정략혼의 상대로서가 아니라 어느 정도 연애감정은 가지고 있었던 듯. 대상은 위로 다섯살 차이가 나는 헤메라 계열의 대행자 남성으로, 식민지 총독부에서 근무하다 아페르투라로 적을 옮겨 대위까지 진급한 인물이다. 이름은 엔조 그레이엄이었으며 답평력 214년 로셸에서의 넘친 늪 사건 당시 실조하여 처형된 아페르투라 12인 중 한명이다. 이듬해 1월경에 결혼식을 앞두고 있을때 사건이 발발하였고 당시 아멜리에는 로셸이 아닌 타지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기에 처형이 집행되던 자리에 없었다.

 

  :: 어린 날에야 재력을 과시하고 주목받는 것을 즐기고는 했으나, 현재는 제 가문이 제국에 협력하며 어떤 일을 주도하고 있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불합리가 이루어지는지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다. 이에 죄책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으며, 때문에 이전처럼 제더카이어의 이름을 말하는 일이 잘 없다. 일단 겉으로는 충직한 제국파로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나, 속내로는 양심의 불편함을 느끼고 있으며 이에 식민지의 독립 세력에 익명으로 기부를 하는 등 소극적으로나마 그들을 지원하고 있다.

 

  :: 잘 내색하지는 않지만, 자주 피로에 휩싸이고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을 보아 번아웃이 적잖이 온 것 같기도 하다. 스스로가 가진 능력의 증명을 위해 명망과 권력을 바랐고 빠른 진급으로 원하던 것을 손에 넣었으나, 그 이후의 목적을 잃고 무엇을 더욱 바라야 할지 내적인 면에서 혼란을 느끼고 있다. 얼핏 그 모습이 선로에서 탈선한 열차와 비슷하게 보일 수도 있겠다.

 

  :: 교단을 크게 신뢰하지 않는 것과 별개로 신앙심은 이전에 비해 어느정도 깊어진 듯 보인다. 어쩌면 제국 측의 행보에 조금씩 질려가기에 그 반동으로 종교에 신실해지고자 하는 것일수도 있고, 독실했던 전 약혼자의 영향을 받은 것일 수도 있고, 지쳐가는 심신에 단순히 위안처가 필요했을 수도 있다. 아무튼 이전보다는 자주 성서를 펼치고 필사하며 자발적으로 기도한다. 불경한 말도 삼간다.

 

  :: 주로 치유 계열 지원 분야로 임무를 수행하며 권능의 제어를 용이하게 하고 균형도를 체크하기 위해 팔마리움을 가공한 귀걸이를 항시 착용한다. 지원 분야임에도 전투 보조를 위해 공격을 해야 할 때가 오기에 간혹 팔마리움이 내장된 머스킷 소총을 사용한다. 당연하게도 제더카이어 사에서 제작되어 군에 납품된 성구이며, 이를 알았을 때 반환 및 교체 요청을 했지만 반려되어 어쩔수 없이 사용한다는 말이 있다.

 

  :: 사적인 자리에서야 이전처럼 말을 줄이는 경우가 왕왕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존대어를 사용한다. 임무 수행 중이나 공식적인 자리에서라면 특히.

 

  ::10년간의 행보

209년:

  - 특별조사반으로서 오베아 시에 나타난 이계의 창을 진압.

  - 같은 해 스타테라 제국군사관학교를 졸업하다.

210년:

  - 아페르투라에 준위로 임관되어 제국 중부에 배치되다.

  - 같은 해 말에 소위로 진급하다.

 

212년:

  - 중위로 진급하다.

 

213년:

  - 아페르투라 소속의 엔조 그레이엄 대위과 약혼하다.

 

214년:

  - 대위로 진급하다.

  - 로셸의 넘친 늪 사건 이후 엔조 그레이엄의 비공식적인 장례식에 참석한다.

 

216년:

  - 황제께서 제더카이어 가문에 남작위를 하사하시다.

 

219년:

  - 연천탑 이계의 문 조사를 위한 소집에 응하다.

     지휘관으로 임명되어 소령으로 승급하다.

  - 손윗형제인 멤피스 제더카이어가 제더카이어 상단 총수 자리와 남작위를 상속하다.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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