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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있습니다, 제가. 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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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디엠 넥사터프 | Cardiem Nexaturf

[   24세 | 178cm | 61kg | 중위 | 헤메라   ]

체력

160

성력

6

공격력

25

방어력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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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능 :: 플라토니카

버티기  |  결의  |  돌진  |  선봉장  |  감쇄  |  보호

  작게는 1cm, 크게는 2m 내외의 정육면체 형태의 영역을 지정하여 분리한다. (이 영역을 편히 '큐브'라고 부른다)

  자신을 원점으로 두고 각 꼭짓점의 좌표를 인식하는 방식으로 전개가 이루어진다. 능력의 전개 이후 큐브를 유지하기 위한 기본적인 조건은 각 큐브의 존재를 기억하는 것. 잊는다면 사라지게 되고, 그 이전에 본인의 의지로도 역시 해제할 수 있다.

  큐브 자체로는 질량과 두께를 가지지 않으며 안팎은 온전히 분리된다. 젖거나 불에 타지 않으며 물리적 자극 외 다른 방식의 충격으로는 손상을 입지 않는다. 손상을 가할 정도의 충격으로는 건장한 성인의 최대 근력으로 대여섯 번의 힘이 가해졌을 때, 혹은 정과 망치로 좁은 곳을 여러 번 두드렸을 때를 예로 들 수 있다. 작은 흠이 생기면 살얼음이 깨어져 나가듯 금이 가 부서져 내리며 곧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영역이 강제로 해제되면 극심한 두통에 시달리며 이는 반나절 정도의 휴식을 취하면 회복된다.

  기본적으로 띠는 속박이라는 속성 외에도, 능력을 전개하였을 때 큐브로 구분되는 면은 절단된다는 부수적인 효과를 지니며 공격에 응용할 수 있다. 아무런 굴곡 없이 말끔한 절단면을 보이기 때문에 만일 생물의 신체가 절단되었을 경우 봉합이 용이하다는 특징이 있다.

코드네임

플루토스 Plutos

외모

  회색빛이 도는 청색의 머리칼을 가르마를 타고 늘어뜨렸다. 얇고 가벼워 잘 엉킬 법도 하다만 바람에 가볍게 흩날리는 모습을 보아 또 그렇지는 않은 모양. 타고난 말끔한 성질에 잘 정돈되어 있으나 푸석한 기미가 느껴진다. 늘어진 머리칼 사이로 유난히 색을 발하는 금빛의 눈동자가 두드러진다. 보는 이에게 왼쪽은 은빛, 오른쪽은 호박색의 금빛이며 쭉 그어진 눈썹 아래로 둥글게 내려간 눈꼬리. 전체적으로 화려하지는 않은 이목구비이다.

  첫인상으로는 창백하고 피로해 보이는 분위기. 보는 이로 하여금 앓는 병이라도 있다거나, 하는 자잘한 걱정을 불러일으킬 수준이나 무던한 그로서는 방긋 눈웃음까지 지어 넘길 정도의 가벼운 염려. 평소에도 입꼬리는 부드러운 호선을 그리며, 표정 가득히 웃음을 지을 때는 유독 짙어지나 눈썹을 늘어뜨리는 것이 퍽 자연스럽다.

  전체적인 몸 선은 곧다-란 말이 가장 잘 어울린다. 항상 바른 자세이나 보는 눈이 없으면 늘어지는데, 힘든 일과 후와 같이 온전히 쉬고 싶을 때는 사람들 앞에서도 풀어지는 모습을 보인다고. 제복은 언제나 모두 갖춰 입는다. 알맞은 품의 소매 아래로 손목부터 손을 따라 역력하게 내비치는 뼈대는 최근의 생활과 정서를 짐작게 한다.

성​격

부지런히 달리면서도 그 무엇도 의미 없이 잃어버리지는 않도록.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하루하루를 소비하면서 제 주위에 건넬 인정을 언제나 품고 있는 그의 성질은, 어린 나이부터 지금까지의 긴 시간이 오래도록 빚어낸 결과물일 것이다. 이전부터 아무것도 지나치지 않고 두 팔 가득 끌어안기를 원했으나 이제는 품에 안은 것들을 놓치지 않으려 부단히도 애를 쓴다. 

 

신뢰의 보답은 정직함으로 돌려주시면 됩니다.

  직설과 솔직, 대화를 나눌 때 그가 가장 가치 있다 매기는 조건이다. 사람 간의 돈독한 신뢰야말로 최선이자 최고로 여기는 그로서는 몇 번이고 거짓으로 되돌아온다고 하더라도 상대에 대한 믿음을 베풀기를 멈추지 않았고, 이는 헌신에의 의지이기도 했다. 제게 거짓을 고한다면 그것조차 또 다른 신뢰의 형태가 아니겠냐며, 이를테면 그 사람을 믿는 저를 믿는다던가- 같은 시답잖은 말로 넘긴다. 화자를 갉아먹는 거짓의 폐해는 스스로 깨닫기 전까지는 알 수 없으며 그도 진실의 가치를 언젠가는 알아챌 것이라고. 그는 단지 기다릴 뿐이다.

 

여기까지만 옳고, 다음부터는...

  잘 벼른 칼로 썰어내듯 예리하게 끊어내기를 선호했지만, 그러나. 날카로운 칼날이라도 관용이 스며들어 있다면 쉽게 무디어지기 마련이었고. 긍정적으로는 관대하다는 것이었으나 다르게 보자면 규칙을 제멋대로 주물러 줏대 없이 행동한다는 평을 듣기 쉽다는 뜻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언제나 그 자신만의 ‘선'은 있었으니 잘잘못을 따지는 기준은 이러했다. 모든 행위는 사람을 위해서 행해질 것, 행위로부터 일어나는 결과는 오롯이 자신이 품어낼 것. 가치관의 전반을 꿰뚫는 신념과도 가까운 것이었기에 행동 대부분의 발단이 되었다. ‘왜 그렇게 하느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글쎄. 어차피 규칙은 규칙을 위해서가 아닌 사람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그것이 합당하기 때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핏줄은 아무도 못 속인다지만,

시간에 쌓인 흙먼지를 조금만 들추어낸다면 호기심에 빛나던 여느 때의 눈을 발견할 수 있을 터나, 자의든 타의든 그리하지 않는다. 밤하늘에 빛나는 별보다는 어둠이 깔린 아래의 심해에 가까워진 그는 이전만큼의 ‘열렬한 분석과 해체’에 힘쓰지 않는다. 대신 뭉근하고 잔잔하게 물장구를 칠 뿐이었고. 매진하여 끼니를 거르고 밤을 새우는 일은 잦아들었으나 완전히 놓지는 못했는지 한낮의 일과 시간에 이따금 내비쳐 보이는 피로한 기색은 여전하더이다.

출신

  라퀴에스트의 메디시스 상회, 그리고 브라스의 넥사터프 학회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부유한 평민 집안의 1남 1녀 중 장녀. 출생지는 브라스의 브라세나이다.

​기타

  졸업 이후 유예기간 없이 아페르투라에 바로 임관하였다. 윗선에 이미지가 좋지만은 않다. 평소처럼 성무를 수행하다가도 잊을 만하면 저지르는 월권행위는 잘못된 것을 그저 두고 볼 수 없는 성질이 군의 위계질서에도 꺾이지 못함을 가리켰다. 그 때문에 진급이 약간씩 미뤄지기도 했고. 기존까지는 선을 넘을 정도의 문제 행동을 벌이지 않았으나 비교적 최근, 임무 중 무단이탈을 한다.

  카르디엠 넥사터프가 어떤 통지를 받자마자 자리를 박차고 뛰쳐나간 이후, 타 지역에 잠깐 얼굴을 비췄다가 자의로 신속히 복귀했다더라-라는 사실은 부대 내 가십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하다. 당시 받았던 통지는 친동생 카르디안의 실조. 과거 발현 이후 카르디엠의 설득으로 학교에 입학, 졸업을 했으나 이후의 성무 수행 중 실조에 빠져 처형되었다는 소식이었다. 문제의 지역으로 향하려는 저를 제지하려는 사람들을 권능까지 써 가며 뿌리쳤고 그 과정에서 부상자가 몇 발생한다. 짧은 해프닝은 중위로의 강등 및 징계 처분을 받는 것으로 매듭지어진다.

  라퀴에스트 북부에 발령받아 성무를 수행 중이며 외의 가족은 여전히 브라스에 머무른다고. 학생이던 시절만큼 자주 고향에 방문하거나 연락하지도, 집안에 관한 이야기를 잘 꺼내지도 않는다. 표면상이라도 제국에 충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군인으로서의 생활에 열중해야 한다고 말하긴 하지만 실상은 넥사터프 학회 내에서 애초부터 긍정적이지 못했던 제국에 대한 평판이 더욱 추락했기 때문. 제국에서의 검열 강화와 감시뿐 아니라 학회를 물려받을 예정자가 발현 이후 제국에 불려갔다가 실조로 목숨을 잃었다는 것도 한몫하였다. 그러한 상황에서 아페르투라의 일원인 자신이 찾아갔을 때의 상황은 불을 보듯 뻔했다. 실조로 아버지는 형을 잃었고, 딸은 동생을 잃었다며 핏줄은 못 속이겠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다는 점도 고향에 잘 방문하지 않게 된 이유 중 하나.

  태생부터 근력이 뛰어나지는 않았기에 힘으로 찍어누르는 식의 전투는 꺼린다. 전략적이라고 해야 할지, 쉽게 말하자면 약삭빠르게 치고 빠지는 방식. 무기는 플뢰레나 에페와 같은 가벼운 것을 선호한다. 성구도 역시 같은 쪽으로 준비했고, 항상 몸 가까이 지니고 다닌다.

강등된 이후로는 탈력감에 젖어 임무 외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고 지냈으나, 특별조사대가 편성되고 자신이 배치되었음을 알고 빠르게 준비를 마친다. 오갈 곳 없는 향수가 이전의 특별조사반으로 향했기 때문.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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