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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의 균형이 맞지 않으니
더 설렁설렁 살아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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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몬 체스터 | Cinnamon Chester
(콜든 가와 절연한 이후 개명했다.)
[ 26세 | 180cm | 72kg | 소위 | 헤메라 ]
체력
110
성력
13
공격력
10
방어력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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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능
권능 :: 복제
치유 | 전도 | 구원 | 계시 | 사면 | 신성
시야에 들어온 대상을 그대로 복제할 수 있다.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상관없이 복제가 가능하다. 치유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적정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시국이 시국인지라 정보전과 심리전에도 절찬리에 쓰이고 있다.
생물체의 복제는 생명 그 자체를 복제하는 것이 아닌 일부분만을 복제하는 것이다. 멀쩡한 부분을 복제해 상처부위를 재건하는 기전으로, 어지간한 외상 문제에 적용할 수 있다. 그러나 그의 능력은 어디까지나 '재생'이나 '복원'이 아닌 복제이기 때문에, 다치기 전의 상태와 복제로 치유가 완료된 후의 상태가 꼭 같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더 큰 대상을 복제할수록, 대상을 많이 복제할수록 소모되는 성력이 증가해 신체에도 무리가 올 수 있다. 대표적인 부작용은 일시적 시력 감퇴. 조율을 받고 푹 쉬면 괜찮아진다.
권능의 시전자가 성장함에 따라 역량도 비약적으로 향상되었는데, 뛰어난 관찰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복사'뿐만 아니라 '모사'까지도 가능해졌다. 한 차례의 실조 위기를 넘기면서 본인의 한계에 대해서도 좀 더 명확히 알게 되었다.
코드네임
카피캣 COPYCAT
외모
뒷목까지 오는 길이의 금색 단발. 여전히 결이 좋은 머리를 적당히 빗어 내렸다. 땋아 내렸던 머리꽁지는 허리까지 올 때쯤에 미련 없이 잘라 버렸다. 표정은 여전히 여유롭다.
오른쪽 눈을 가리는 반가면 형태의 성구를 착용한다. 생도 시절 사용하던 것과 디자인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지금은 능력을 쓰든 안 쓰든 근무 시간에는 항상 착용한다는 게 차이점. 그 부위에 위아래로 길게 찢어진 상처가 있는데, 이단심문관으로 재직하던 중 얻은 것이다. 가리고는 있지만 딱히 부끄럽다고 생각하지는 않는 듯, 맨얼굴을 보여 줄 것을 요구하면 잘 들어 준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생도 시절에 비해서 단정해진 모양새다. 넥타이 핀이나 벨트 등을 빠뜨리는 빈도가 줄었고, 격식에 맞는 구두와 악세사리를 착용한다. 여전히 긴 복장을 선호해 상의를 발목 바로 위까지 길게 늘려 입었다.
성격
여전히 가볍고 장난스러운 성격. 자유로우냐면 글쎄. 격식을 차리지 않는 면과 특정 권력 앞에 순종하는 모습이 혼재한다. 단순히 사관학교 동기들 앞에서라면 이전과 같은 모습을 찾는 것이 어렵지 않으나, 사상과 관련되어서는 선을 확실히 긋는다.
의욕적이지 못한 면 역시 그대로다. 귀찮다, 하기 싫다, 너무 열심히 하려고 하면 실조해버린다 등의 말을 달고 산다. 승진이나 권력 욕심 없이 느긋하고 여유로운 태도 역시 그대로여서 구태여 눈에 띄는 보직을 맡으려고 하지도 않는다. 원래도 근무태도는 썩 좋지 않았으나, 실조 위기를 넘기고 난 후 조금 더 심해졌다. 빈말로라도 성실하다고는 표현할 수 없다. 그러나 막상 일을 맡기면 툴툴대면서도 확실히 마무리하는 편.
교단에 맹목적이다. 교회의 지시라면 가치판단을 하지 않으려 하며 그것이 옳든 그르든 이행하려 한다. 그가 대행하는 것은 신의 뜻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교회의 입장이다. 다만 풍부하던 감정이 예전만은 못할지라도 아직 남아 있다. 때로는 사상이나 입장 차이보다 감정이 앞서기도 한다. 그것이 그를 자아가 없는 사람과 구분지을 테다.
출신
여전히, 성도 케소그.
기타
-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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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조금 안 되는 유예 기간 동안 대륙 각지를 돌아다녔다. 마치 지금이 아니면 더는 못 놀 것처럼.
-
210년 말, 이단심문관으로 입대했다. 주된 근무지는 케소그의 본부이나 각지의 배교자 및 이단자 색출과 처분에 기여한 바가 있다. 오르디랑의 팔마리움 투기 배교자 색출, 각지의 사교도 심문 및 처분 등 다양한 곳에서 공적을 세웠다. 다만 교리와 규칙에 따라 이단을 가려내는 자라기보다는 교단 세력의 도구라는 표현이 옳다. 필요에 따라 교회에 방해가 되는 세력을 이단으로 만들어 처분하거나, 사교를 숭배한 정황을 위조했기 때문이다. 본인은 이 명령을 따르면서 어떠한 의문이나 불만도 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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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의 지시를 받고 황제파를 비방하는 내용의 선전물을 대량 복제해 뿌리거나, 교회의 힘을 황실을 위해 써 달라는 요청을 거절하거나 하는 행적으로 확실한 교단파 노선을 탔다. 교회 고위층의 신임도 받고 있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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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년에 아페르투라에 입대해 준위로 임관했다. 발령지부는 동부이나 잦은 출장업무로 사실상 전 대륙을 돌아다녔다. 이후 넘친 늪 사건을 비롯해 크고 작은 이계의 틈을 닫는 임무에 투입되었다. 그 공을 인정받아 한 차례 승진했고, 현재 계급은 소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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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간 꾸준히 가주의 동의를 받지 않은 채 집안의 재산을 신흥 귀족 출신 사업가에게 매도하여 빚을 갚아 왔다. 팔린 재산에는 영지 일부와 영주성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로 인해 혈족과 절연하고 가문에서 제명되었다. 콜든 남작위 계승자는 팔린 재산을 되찾겠다며 사업가를 찾아갔으나, 도리어 그와 결혼을 하며 사실상 가문이 병합되었다. 작위계승자를 제외한 콜든의 식솔들은 병합된 가문에 들어가기를 거부해 뿔뿔이 흩어졌다. 복수에는 성공한 셈.
-
218년, 임무 중 실조 위기를 한 번 넘긴 적이 있다.
-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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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에서 제명된 후 새로 만든 신분인 '시나몬 체스터'는 평민이다. 시나몬, 체스터, 카피캣 중 어느 쪽으로 불려도 좋아한다. 단, 더 이상 콜든으로 불리기는 바라지 않는다. 그리 부르는 사람도 아마 없을 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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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자주 마신다. 주량도 늘어 이제는 독한 술 몇 잔까지는 마실 수 있다.
-
많은 동기들이 우려했던 대로... 마냥 모범적이지는 못한 근무태도 탓에 자잘한 징계를 많이 받았다. 근무 중 음주, 가벼운 지시 불이행 등. 다행히 큰 사고는 치지 않아 계급 강등은 없었다.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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