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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내가 홀랑 먹은 거 아니냐고? 하 참, 너만 알고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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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 솔레이유 | core soleil

[   16세 | 156cm | 57kg | 글라 | 닉스   ]

체력

110

성력

10

공격력

15

방어력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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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깃발_닉스.png
코레 솔레이유 전신.png

권능 :: 블루밍

함정  |  조력  |  장막  |  닉스의 가시  |  은총

> 쉽게 말해, 성장을 촉진시키는 버프.

동물에게는 식물의 배가 되는 성력을 쏟아야 조금씩 진행되는 정도로, 식물에 비해 효율이 무척 나쁜 편이다. 일부 치유에 뛰어난 이의 보조 정도는 가능하지만, 단독적인 효능은 너무 미미하다. 때문에 주 적용 대상은 식물이 된다. 단기간에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식물을 성장시킬 수 있으나, 식물의 성장 단계, 적용 부위에 따라 한계치가 존재한다. 또한 성장시킨 식물은 키우기 이전으로 돌릴 수 없다.

 

> 적용 개체수가 적을수록 운용이 쉽고, 성체(ex. 거목, 꽃봉오리 맺힌 풀 등)에 가까울수록 성장시키며 필요한 성력 및 체력이 적게 들며, 적용 부위가 일부에 한정될수록 식물 전체를 성장시키는 것보다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

 

> 단, 성장 단계를 한 번에 폭발적으로 뛰어넘을 순 없다. 때문에 보통은 어느 정도 자란 식물을 대상으로 쓰거나, 일정 간격을 두고 같은 식물에 여러 번 적용하게 된다.

 성장시키며 특정 모양대로 꼬거나 얽거나, 뻗게 하는 등등.. 움직일 순 있으나, 식물이 가진 고유한 성장치를 넘길 수 없다. (ex. 토끼풀을 사람의 키만큼 키울 수는 없지만, 길게 자랄 수 있는 덩굴을 빠르게 성장시키는 반동으로 휘두르는 건 가능함.) 요컨대 식물을 잘 파악하고, 그에 따른 활용 이미지를 상상하는 게 중요하다.

 

> 권능을 이행하는 동안에는 식물에 주입할 성력, 이미지하는 집중력, 성력을 움직일 체력이 동시에 요구된다. 때문에 횟수가 잦고 길어질수록 현기증을 느끼거나, 식은땀이 나고 몸이 후들후들 떨리거나, 머리가 멍해서 단박에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곤 한다.

외모

  어두운 보라색 머리카락을 낮은 양 갈래머리로 묶고 있다. 머리가 말괄량이처럼 삐죽이는 것은 본디 의도한 것은 아니고, 애매한 머리 길이 때문이라고. 코레의 오른쪽 앞머리는 땋아서 귀 뒤쪽에서 핀으로 고정되어있고, 남은 앞머리는 양옆으로 넘겨서 눈을 가리지 않게 했다. 개나리색의 눈동자는 삼백안으로, 작은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말간 빛이 돌지 않는 탓에 탁해 보인다.

  옷은 나름 구김 없이 단정하게 갖춰 입으며, 치마의 길이는 기본 복장보다는 넉넉하게 복사뼈에서 한 뼘쯤 위로 올라오는 길이를 유지한다. 검은색 혹은 고동색의 발목 양말을 안에 신고, 겉에는 (풀밭을 거닐면 갈고리 있는 식물 씨앗 몇 개쯤은 붙여올만한) 가죽을 덧댄 발목 부츠를 신는다. 약 3cm 정도의 굽이 조금 있는 편이지만, 튼튼하며 달려도 잘 벗겨지지 않는다.

 가끔 작은 꽃을 땋은 머리에 꽂기도 하며, 허리에 간이용 가방이 여럿 달린 천을 두르기도 한다.

성​격

>  말괄량이 기질이 없다고 하면, 물론 그건 거짓말이다. 다만 사고 치는 걸 즐긴다기보단, 과장스럽고, 직선적이며, 당돌한 성격이 그렇게 코레를 행동하도록 이끄는 것에 가깝다. (가끔은 뻔뻔하게 보이긴 하지만) 장난기는 있을 수 있어도 특별히 악의를 갖고 움직이는 일은 없다. 

코레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 범위에서 하고 싶은 말을 하고, 하고 싶은 행동을 한다. 좋아하는 것에는 먼저 나설 만큼 적극적이다. 요령을 피울 줄 알고, 친구에겐 장난도 곧잘 하며, 특히나 싫어하는 것에 있어서는 나름 잔머리를 굴리는 편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놓고 달아나는 짓은 하지 않는다. 자신이 믿는 신념과 일에는 책임감을 느끼는 편. 호불호도 명확해서 자신이 아니다고 생각한 일에는 고개를 끝까지 젓거나 성질을 내기도 한다. 이런 상반되는 점이 충돌해서 가끔은 머리를 싸매고 자진해서 앞에 서는 일도 허다한 듯.

나름 자신이 철들었다고 생각하며, 본성은 선한지라 타인을 챙기고는 하지만.. 셋째라는 애매한 위치에 오래 있어서인지, 아니면 욕심이 있어서인지. 썩 유능하고 다정한 면모는 아니다. 참견쟁이, 잔소리꾼에 가까운 선함.

출신

라퀴에스트, 글라

> 라퀴에스트에 위치한  마을, 글라 출신. 주로 수목농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많다. 실제 거주민이 소지한 나무보다, 취미로 소규모 농장을 운영하는 이들이 가진 과실나무가 더 많다. 소란을 피하는 이들이 많아 조용하고 온화한 분위기가 돈다. 때문에 낯선 타 지역 사람들이 와도 또 누군가 농장을 열겠거니, 하고 받아들이고 넘어가곤 한다.

​기타

> 5자매 중에서 셋째. 위로는 한 살 터울이고, 아래로는 두 살 터울이 두 명 있다. 자매끼리는 사이가 좋은 편. 같이 살고 있는 조부모는 여자아이만 다섯이란 점을, 썩 좋은 노동력이 되지 못한단 점에서 늘 못마땅해했다. ' 그 작은 수목농장을 물려받는 건 우리들인데 말이지. ' 그 점에서 늘 콧방귀를 뀌며 빨리 어른이 되길 기도하곤 했다. 내가 어른이 되면 이놈의 농장을 아주 크게 성공시켜서 저분들이 못된 소리를 못하게 해야지, 하는 막연한 생각만 가진 채로.

 

> 11살의 나이에 권능이 막 발현되었을 땐, ‘이건 정말 신께서 내 꿈을 잘 키워보란 의미로 주신 힘인가?’ 하고 생각했다. 물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를 발견한 조부모님을 통해 자진신고 했으며, 이후 사관 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으므로 자매들과 달리 농장을 물려받을 순 없게 되었다. 그 사실만큼은 충격이었지만, 그만큼 훌륭한 일을 하게 될 테니. 고향을 떠나는 그 날에, 조부모님은 영광된 길을 가라 이르렀고, 부모님은 눈물로서 걱정했고, 자매들은 격려했으며, 코레는 망설임없이 자신의 길을 위해 걸어왔다.

 

> 권능도 체력을 끌어다 쓰는 데다가, 집에선 조금만 방심하면 사방에서 음식을 뺏기는 위치에 있던지라 원치 않게 식탐이 붙었다. 더군다나 대식가. 덕분에 식사 시간만큼은 누가 알리지 않아도 챙기는 편.

 군것질거리가 보이면 일단 배가 고프지 않아도 챙겨서 간이용 가방에 밀어 넣어두는 습관이 생겼다. 기본적으로 오래 먹을 수 있는 것을 먼저 챙긴다. (먹을 수 있는 항목이라면 편견이나 호불호는 거의 없는 편이지만) 날것으로 먹을 수 있는 채소/과일류를 더 좋아하고, 먹다가 씨앗을 챙길 수 있는 식품이면 더 좋다.

 식탐이 많은 코레가 먹을 것을 양보한다는 것은, 그만큼 그 상대를 자신이 챙길 상대로 인식했다는 의미기도 하다. 대부분 자기보다 어린 사람에게 그런 경향이 있다.

 

> 취미는 화단을 만드는 것. 입학 후에는 화분이 되었다. 성력을 쓰지 않고 평범하게 키우며, 다른 사람에게 선물한 적도 많다. 학교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도 정원을 1순위로 꼽는 편. 자신이 잘 모르는 식물이나 씨앗은 일단 수집하고 보는 습관이 붙었다.

 

> 코레의 생각이나 행동은 알기 쉬운 편인데, 정작 자신은 잘 숨기고 다닌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때문에 정곡을 찔리면 금방 들키는 거짓말을 하거나, 말이 길어지며 뻔뻔하게 군다. 거짓말을 하면 시뻘겋게 당황하는 모습이 곧바로 보이는 얼굴인지도 잊어버리는 듯.

 

> 성력 제어 및 식물이 없으면 일반인과 다름없는 자신을 지킬 용도로 성구를 갖고 있다. 길쭉한 손잡이를 가진 가지치기용 가위 형태를 하고 있으며, 이는 자신이 가장 잘 다룰 수 있는 도구의 형태를 선택한 결과라고. 날로 가공된 팔마리움은 쑥색을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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