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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혀 깨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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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윈 살바토르 | Edwin Salvatore

[   16세 | 165.2cm | 47kg | 바티아스 | 헤메라   ]

체력

100

성력

7

공격력

35

방어력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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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능 :: 페르세스

함정  |  침식(화상)  |  폭격  |  관통  |  매의 눈

붉은 불꽃으로 이루어진 무기를 형상화한다. 직접 본 경험이 있거나 한 번이라도 사용해본 적 있다면 그 종류에는 제한이 없으나, 최대한 목숨을 지키고 싶은 것과 동시에 빠르게 치고 빠지는 공격을 바라는 마음이 배움의 시발점이 되었으므로 현재 생성하여 사용할 수 있는 무기는 두 개의 총으로 제한된다. 이능 페르세스는 보편적인 무기의 사용법과는 달리 의지만으로 탄이 발화되며, 반동 또한 존재하지 않기에 보다 효율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몸속으로 불씨를 관통시킨다든지, 주변 일대를 태워 길을 막는다든지. 탄은 총과 마찬가지로 불꽃의 형태를 갖추어 닿는 곳마다 새까맣게 불태운다. 얼핏 보기에는 재앙과 다름 없으나 터지는 잿더미는 시전자에게 영향을 주지 않아 그야말로 권능이라고 할 수 있다.

외모

썩 단정하진 못하게 흐트러진 검은색 머리칼. 백색 눈동자는 항상 흐리멍덩한 빛을 띤다. 어중간하게 올라간 눈꼬리와 힘 없이 내려난 입매가 제법 음침해 보이는 낯에 한몫했다. 입술 밑의 작은 점은 창백한 피부에서 그나마 볼만한 것이었으나 단지 그뿐이다. 뼈대가 가늘어 몸 전체가 얇다. 키에 비해 덩치가 작은 편으로, 왜소한 체격이 그의 좋지만은 못한 인상에 한술을 더 보탰다.

나름대로 깔끔하게 차려입은 정복은 제 몸집보다 품이 커 손끝이 간신히 보일 정도. 종아리의 반을 가리는 흑색 부츠를 신었다. 행동거지가 얌전해 옷이 더러워 보이진 않지만 그리 조심스럽게 다루는 편도 아니다. 다만 언제나 한결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으니 스스로 갖추기에 최선의 모습인 듯.

성​격

겁쟁이. 그는 세 글자만으로 평가되어지곤 했다. 스타테라 소속의 대행자라는 신분을 가지기엔 다소 부족한 평일 지도 모르겠으나, 조금이라도 큰 언성이면 시선도 제대로 못 마주치고 눈물을 보이는 꼴이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다. 이토록 한심한 행색에도 어엿한 예비 아페르투라로 남을 수 있는 까닭은 그의 생존 본능이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는데, 어떠한 종류든 위협이 닥칠 때면 제 안위를 간수하는 데 뛰어난 재능을 가졌다는 것이다. 이리저리 잘 피해 다니며 살아남기에 급급하니 제법 요령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겁이 많은 것치고 그는 지나치게 솔직했다. 민폐를 끼치거나 배려가 없다는 게 아니라 제 속내에 있는 말을 굳이 숨기지 않는다는 것. 가만 보고 있자면 숨기지 못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다. 나기를 겁이 많은 탓에 타인의 눈치를 심하게 보는 특성은 하고 싶은 말을 하고자 할 때면 소용이 없었다. 스트레스 해소에는 큰 역할을 하겠구나 싶다.

출신

라퀴에스트 제국, 도시 바티아스(Bartyars)

 

제국의 동부 끝자락에 위치한 아주 자그마한 곳. 도시라고 이름 붙여지긴 했지만 보이는 것은 마을과 다를 바 없다. 오래전 유일신을 섬기는 집단 종교가 존재했으나 완전히 사라져 이제는 이름마저 남아있지 않다. 경제력은 낮은 편. 과거 귀족의 노예로 쓰였던 이들이 많다. 라퀴에스트 영토에 위치한 만큼 기본적인 생활 방식은 같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민 이하의 삶을 산다. 그만큼 현실 도피를 위해 신을 찾는 일이 잦아 리브에 대한 마음이 신실하다. 도시의 분위기가 마냥 경직된 것은 아니어도 유독 활기찬 날이 드물다. 국가에 특별한 일이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보통 거리 전체가 정적이다. 이따금 소매치기로 인해 소란스럽기도.

 

​기타

귀 기울여 듣지 않으면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작은 목소리에, 고함을 치는 일이 드물어 가까이 다가가면 대뜸 재 냄새가 났다. 평민 이하의 삶. 때로 배까지 곯아가며 살아야 했던 화려하지 못한 출신을 가지고 있으나 그를 숨기려고 하거나 부끄러워하지는 않는다. 묻는다면 큰 고민 없이 대답해줄 정도로 담백한 감정. 지식도 교양도 부족했으나 그렇기 때문에 배움을 갈구했으므로 생각보다 좋은 평가를 받는 편이다. 애초부터 해왔던 양 재능이 있는 아이.

 

제 생명을 부지하길 바라지만 보호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건 아니다. 오히려 남을 해하는 것에 더 익숙해서, 최고의 방어는 공격이라고 얘기하는 것과 비슷하다. 어쩌면 피해를 입더라도 코앞에서 일이 벌어지는 것보다 멀리서 지켜보는 것을 선호하는 이유일지도. 이는 권능의 사용에까지 영향을 끼쳤다. 발현 당시에는 누구에게도 얘기하지 않고 홀로 간직하다 1년이 지나서야 발견되었다. 짧지만은 않은 시간동안 발각되지 않은 것을 보아하니 상위권의 제어력. 다행히 징계는 면했음에도 굉장히 불안해보였다는 얘기가 있지만, 터전을 떠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던 듯.

 

특이하게도 호불호가 없어 보인다. 그런 걸 따질 겨를 없이 살았기 때문인지 천성이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그렇다. 겁이 많고 눈치를 심하게 보기 때문에 낯을 가리긴 해도 의외로 적응력이 좋다. 아직까지 특정 진로를 고집하지 않는다. 막대한 금액을 지불할 사정이 되지 않기에 정해져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지만, 현재에 만족하고 있는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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