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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재미있어 보이는 소리가

바람을 타고 왔는데~

@VIUDAYOo님 커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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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릴 콜웨스트 | Enlil Colewest

[   17세 | 182cm | 79kg | 콜웨스트 | 헤메라   ]

체력

180

성력

5

공격력

10

방어력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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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능 :: 태풍의 눈

함정  |  도발  |  감쇄  |  돌진  |  보호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공기에 성력을 흘려넣어 기압, 기류 등을 조절한다. 간단하게 기류를 빠르게 하여 바람을 만들어내거나, 공기를 응축시켜 크고 작은 폭발을 만들어내는 것부터 기류와 압력을 조절하여 몸을 공중에 띄우는 식으로 응용 또한 가능하다.

 

그가 일으키는 바람은 그를 중심으로 주위에서 소용돌이치듯 일어난다. 본인은 자기 자신이 만들어낸 바람에 피해를 입지 않아, 그가 서있는 자리는 마치 고요한 태풍의 눈 같다 하여 그와 같은 이름이 붙었다. 하지만 피해를 입지 않는 것과는 별개로, 바람 위를 걸을 때 요구되는 균형감각이나, 폭발로 도움닫기를 할 때 요구되는 근력과 같이 바람을 응용한 기술을 사용할 때 필요한 신체능력이 상당하다.

 

남들 앞에 서서 모두를 지키는 포지션인 만큼 무기를 다루는 법을 배워야했다. 자기 자신만을 지키는 것이라면 모를까, 타인도 지켜야하는 상황이라면 도구를 드는 편이 더 효율적일 것이기 때문에. 그 중 그가 집중한 분야는 검술과 방패술이다.

보다 효율적으로 권능과 함께 무기를 사용하기 위해 무기에 박아둔 팔마리움은 가넷과 같은 적갈색을 띤다.

외모

어깨를 덮는 길이의 짙은 적색의 머리. 다소 정돈되지 않는, 부스스한 느낌으로, 본인은 자신의 머리가 반곱슬이라 그렇다며 변명한다. 나름 신경쓰이는지 정돈한답시고 반묶음을 해보았지만, 어차피 바람에 날리면 부스스한건 매한가지라 자포자기했다. 앞머리는 3:7로 가름마를 타며 이마를 덮는 길이이다. 그런 그의 앞머리를 까보면, 왼쪽 이마에 찢어진듯한 오래된 흉터가 자리 잡고 있다.

피부는 야외활동이 많은 것치고는 밝은 편이며, 처진 눈꼬리 때문인지 만사 느긋하고 여유로워 보이는 인상이다. 거기다 그의 흑안으로 인한 흐리멍텅한 눈빛까지 더해져 어딘가 게을러 보인다는 오해를 낳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그의 첫인상과는 반대로, 균형 잡힌 근육으로 이루어진 탄탄한 몸은 그가 꾸준히 단련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교복은 괜히 책잡히지 않기 위해 깔끔하게 입고 다니지만, 역시 무언가 펄럭여야 멋지지 않겠냐며 코트를 어깨에 둘렀다고 한다.

성​격

[무난하게 어울리는]

흔히 그를 평가하는 말로는 넉살이 좋은 사람. 주변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가 친근하게 말을 걸고, 초면이나 몇 번 대화를 섞어보지 못한 사이라도 개의치 않고 인사와 말을 받아준다. 어떠한 사건으로 혹여 사이가 어색해진다 하더라도, 금방 털어버리고 언제 그랬냐는 듯 다가간다. 어찌 보면 다소 뻔뻔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어느 그룹에 던져놔도 잘 섞일 거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두루두루 잘 지내는 편이다.

 

[불꽃같은 호기심]

호기심이 왕성한 편. 흥미를 끄는 일이 있으면 은근슬쩍 끼어들기를 좋아한다. 무언가 재미있어 보인다면 사족을 못 쓰고 흐리멍텅하던 눈을 빛내며 달려들지만, 일이 징벌감으로 커지거나 흥미를 잃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 발을 빼버린다. 그의 호기심은 쉽게 타오르는 만큼 쉽게 꺼져버리기에 즐거운 일을 찾아 끊임없이 어슬렁거린다.

 

[무릎을 꿇는 것도 입을 터는 것도 공짜!]

누군가와 마찰이 생기면 상대방의 의견에 맞춰주거나 바로 사과하고 숙이고 들어가는 식으로 해결하며, 최대한 트러블을 피한다. 습관적으로 상대방의 눈치를 살피고 일단 굽히고 들어가는 탓에 자존심도 없냐는 소리를 종종 듣곤 하지만... 본인은 신경쓰이지 않는듯 거리낌 없이 자신을 낮춘다.

 

[내 밥그릇은 내가 챙긴다]

다만 그렇다고 손해를 보고 사는 타입은 아니다. 자존심은 없더라도 자존감은 있기에, 자신을 낮추더라도 상황을 봐서 이득을 취할 수 있는 것은 취하며, 상대방의 허를 찌르거나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뒤집을 수 있을만한 기회를 엿본다. 자신이 반드시 이루거나 해내야하는 것이 있다면 오기와 집념으로 지독하게 물고 늘어지는 편.

출신

라퀴에스트 제국 최동단에 위치했던 콜웨스트 영지.

 

과거 콜웨스트 자작 가문은 제국의 동쪽의 작은 영지를 소유하고 다스렸다. 그랬던 영지가 무프라시아와 맞닿을 정도로 커진 건 15년 전, 제국-무프라시아 전쟁에서 전(前) 콜웨스트 자작(엔릴의 할머니)이 큰 공을 세웠기 때문. 하지만 콜웨스트 자작은 전쟁이 끝나고 영지를 하사받은 이후 얼마 가지않아 전쟁에서 입은 부상으로 인한 병세로 별세하였다. 자작 위를 물려받은 다음 콜웨스트 자작이 바로 엔릴의 아버지. 영지의 주요 생산품은 벌목으로 인한 나무 혹은 원목 가구, 광산에서 나오는 광물 등으로 엄청난 부를 축적했다- 정도는 아니었지만 나름 유복한 삶을 영위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모두 과거의 영광으로, 현재 콜웨스트 가문은 몰락한 귀족 가문이나 다름없다. 6년 전, 콜웨스트 가문 사람들은 이교를 숭배한 혐의로 구속되고 심문을 받았으며, 주모자로 추정되는 후계자 부부는 사형, 콜웨스트 자작은 이를 묵인한 죄로 영지 회수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다행히 엔릴은 무혐의로 풀려났고, 운 좋게도 그와 엇비슷한 시기에 능력이 발현되어 사관학교에 입학했다고 한다.

​기타

[콜웨스트 가(家)]

콜웨스트 가문의 차남. 5살 차이 나는 손윗 형제 한 명 있었다. 가문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기 전까지만 해도 가족들과 사이가 썩 나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꽤나 미움받고 있다고. 어쩔 수 없는 것이, 그는 능력이 발현되자마자 가문의 일은 자신과 상관이 없다는 듯 바로 사관학교에 입학해버리고, 이후에도 가문에 관한건 나 몰라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가문의 일이 일인지라 귀족 세계에서 한동안 구설수로 떠올랐었다. 여러가지 와전된 이야기나 이런저런 소문도 돌고... 자세한 내막을 파헤치기 위해 호기심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접근하기도 했었다고. 6년이 지난 지금은 관심이 사그라들어 그런 일로 접근하는 사람들이 줄어들었지만, 그때 하도 시달려서 그런지 그의 가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반사적으로 꽤나 성가셔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학교생활]

 

성적은 준수한 편.

사람들과 무리 없이 잘 어울리고, 발도 나름 넓은 편이라 그의 얼굴을 아는 사람이 적지 않다.

지금은 특별반에 뽑힐 정도로 잘 적응하고 있지만, 입학 초기에는 꽤나 고생 했었다고 한다. 처음 영지를 벗어나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는 타 지역에서의 생활, 그를 따라다니는 가문에 대한 구설수와 다양한 시선들, 교수 혹은 교관님들의 눈총... 어떠한 방면에서든 책잡히지 않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었다고.

 

 

[취미, 특기]

취미는 낮잠자기. 특기는 낮잠자기 좋은 장소를 찾아내기. 조용하고, 햇살이 들어 따듯하면서도 눈부시지 않게 그를 가려주는 그늘이 있는 곳을 귀신같이 찾아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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