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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는 세 줄. 나머지는 보고서로.

간단한 것도 이해가 안 되나 보지, 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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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릴 콜웨스트 | Enlil Colewest

[   27세 | 188cm | 90kg | 중위 | 헤메라   ]

체력

200

성력

5

공격력

10

방어력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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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능 :: 태풍의 눈

함정  |  도발  |  감쇄  |  돌진  |  근접 사격  |  보호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공기에 성력을 흘려넣어 기압, 기류 등을 조절한다. 간단하게 기류를 빠르게 하여 바람을 만들어내거나, 공기를 응축시켜 크고 작은 폭발을 만들어내는 것부터 기류와 압력을 조절하여 몸을 공중에 띄우는 식으로 응용 또한 가능하다.

 

그가 일으키는 바람은 그를 중심으로 주위에서 소용돌이치듯 일어난다. 본인은 자기 자신이 만들어낸 바람에 피해를 입지 않아, 그가 서있는 자리는 마치 고요한 태풍의 눈 같다 하여 그와 같은 이름이 붙었다. 하지만 피해를 입지 않는 것과는 별개로, 바람 위를 걸을 때 요구되는 균형감각이나, 폭발로 도움닫기를 할 때 요구되는 근력과 같이 바람을 응용한 기술을 사용할 때 필요한 신체능력이 상당하다.

 

남들 앞에 서서 모두를 지키는 포지션인 만큼 무기를 다루는 법을 배워야했다. 자기 자신만을 지키는 것이라면 모를까, 타인도 지켜야하는 상황이라면 도구를 드는 편이 더 효율적일 것이기 때문에. 그 중 그가 집중한 분야는 검술과 방패술이다.

보다 효율적으로 권능과 함께 무기를 사용하기 위해 무기에 박아둔 팔마리움은 가넷과 같은 적갈색을 띤다.

코드네임

템페스트  Tempest

외모

과거, 어깨를 덮는 길이였던 짙은 적색의 머리는 허리를 덮을 정도의 길이까지 길렀고, 앞머리와 옆머리 또한 다소 길어졌다. 정돈되지 않고 부스스한 느낌은 그대로. 전에는 정돈한답시고 머리를 묶었지만, 이제는 어차피 바람에 날리면 또 부스스해질거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그럼에도 여전히 반묶음 머리를 고수하는 이유는 그저 익숙해서,라고. 그의 앞머리를 까면 보이던, 왼쪽 이마에 찢어진듯한 오래된 흉터 외에 눈에 띄는 흉터가 늘었다. 바로 오른쪽 턱과 목을 덮는 거대한 흉터인데, 이는 그의 어깨와 오른팔까지 이어진다.

 

피부는 야외활동이 많은 것치고는 밝은 편. 막 졸업했을 적의 앳된 티는 벗은지 오래되었고, 과거의 나른함은 찾아볼 수 없다. 삶이 즐거운 듯한 표정, 자신만만한 미소, 생기 가득한 흑안, 그러면서 어딘가 위협적인 분위기. 과거의 그를 알던 사람이라면 그의 성격 뿐만이 아니라 분위기도 많이 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과거보다 키가 살짝 크고, 근육이 늘었다. 전보다 훨씬 탄탄해진 몸은 워낙 막 써서 그런지 자잘한 흉터투성이다.

성​격

[냉혈한 야심가]

과거에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납작 엎드리고 상대의 비위를 맞춰가며 제가 원하는 것을 얻을 기회를 노렸지만, 현재의 그는 자신을 낮추고 비굴하게 굴었던 면을 버렸다. 물론 때에 따라서는 고개를 숙일 때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의 실력과 실적으로 제 목표를 이루고자 한다. 때문에 실적을 올리기 위해 혈안이 되었고, 그를 위해서라면 어떠한 방식도 서슴지 않는다. 양심이나 도덕적으로 문제가 될법한 선택을 망설이지 않고 한다는 점은 물론이고, 설령 제 선택의 대가로 타인의 목숨, 더 나아가 자신의 목숨을 걸어야 한다 해도 신경 쓰지 않는다.

 

[제국의 사냥개]

일 중독자. 실적을 집착하는 만큼 일에 매달리고, 워크홀릭이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일 수밖에 없다. 일이란 일은 닥치는 대로 하고, 어떤 임무든 가리지 않는다. 그리 치열하게 살면서 과거의 느긋하고 말랑했던 모습이 사라지는 건 당연했다. 여전히 동료들에게 미소를 지어 보이 긴 하지만... 잘못 건드리면 물것만 같은, 다소 사나운 면모를 갖추었다. 

 

[재수없는 능구렁이]

그런 변화들 속에서도 변하지 않은게 있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가는 모습이다. 초면이든, 과거에 대화를 몇 번 섞어보지 못 한 사이든, 서로를 본 지 몇 년이나 지난 사이더라도 바로 어제 만난 친구처럼 다가가 서먹함 없이 말을 건다. 다만 무난하게 모두와 두루두루 어울리던 과거와는 다르다. 때로는 재수없고, 짓궂고, 상대의 신경을 살살 긁으며 깐족거리고, 어떤 때에는 능글거리면서 다가가 뻔뻔한 태도로 치근거린다.

출신

라퀴에스트 제국 최동단에 위치했던 콜웨스트 영지.

과거 콜웨스트 자작 가문은 제국의 동쪽의 작은 영지를 소유하고 다스렸다. 그랬던 영지가 무프라시아와 맞닿을 정도로 커진 건 답평력 194년, 제국-무프라시아 전쟁에서 전(前) 콜웨스트 자작(엔릴의 할머니)이 큰 공을 세웠기 때문. 하지만 콜웨스트 자작은 전쟁이 끝나고 영지를 하사받은 이후 얼마 가지않아 전쟁에서 입은 부상으로 인한 병세로 별세하였다. 자작 위를 물려받은 다음 콜웨스트 자작이 바로 엔릴의 아버지. 영지의 주요 생산품은 벌목으로 인한 나무 혹은 원목 가구, 광산에서 나오는 광물 등으로 엄청난 부를 축적했다- 정도는 아니었지만 나름 유복한 삶을 영위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모두 과거의 영광으로, 현재 콜웨스트 가문은 몰락한 귀족 가문이나 다름없다. 답평력 203년, 콜웨스트 가문 사람들은 이교를 숭배한 혐의로 구속되고 심문을 받았으며, 주모자로 추정되는 후계자 부부는 사형, 콜웨스트 자작은 이를 묵인한 죄로 영지 회수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다행히 엔릴은 무혐의로 풀려났고, 운 좋게도 그와 엇비슷한 시기에 능력이 발현되어 사관학교에 입학했다고 한다.

 

현재 무프라시아와 닿아있던 전(前) 콜웨스트 영지는 쿤살-무프라시아와의 전쟁으로 인하여 사람이 살기 살벌해진 땅이라고 한다.

​기타

[콜웨스트 가(家)]

콜웨스트 가문의 차남. 5살 차이 나는 손윗 형제 한 명 있었다. 가문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기 전까지만 해도 가족들과 사이가 썩 나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꽤나 미움받고 있다고. 어쩔 수 없는 것이, 그는 능력이 발현되자마자 가문의 일은 자신과 상관이 없다는 듯 바로 사관학교에 입학해버리고, 이후에도 가문에 관한건 나 몰라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가문의 일이 일인지라 귀족 세계에서 한동안 구설수로 떠올랐었다. 여러가지 와전된 이야기나 이런저런 소문도 돌고... 자세한 내막을 파헤치기 위해 호기심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접근하기도 했었다고. 시간이 지나면서 관심이 점점 사그라들어 그런 일로 접근하는 사람들이 줄어들었지만, 그때 하도 시달려서 그런지 그의 가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반사적으로 꽤나 성가셔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파툴케 로숨의 출현, 쿤살-무프라시아와 제국 간의 전쟁, 이계의 창 발생 급증, 자연재해 등. 대륙을 뒤흔드는 거대한 혼란 속에서 이제는 잊혀진 과거의 구설수일 뿐이다.

 

 

[10년 간의 행적]

:: 황실 친위대 ::

사관학교 졸업 직후 임관되었다가, 몇 달이 지나지 않아서 황실 친위대로 이직했다. 황실 친위대에서 활동한 기간은 약 3-4년 정도 (~213년). 제국이 쿤살-무프라시아와 휴전협정을 맺으면서 아페르투라로 다시 이직했다.

 

- 주요 사건들: 

210-212년: 황실 친위대로서 쿤살-무프라시아 전쟁에 참전.

210년, 말 - 213년: 과거 이교도와 엮였던 콜웨스트 가문의 일이 다시 언급되면서 심문을 받음. 긴 조사 끝에 무혐의로 풀려남 (213년).

212년: 전(前) 콜웨스트 자작령에 남아있던 소수민족을 앞장서서 처리함. 소수민족은 쿤살-무프라시아를 지지했고, 독립을 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기에 불안감을 조성하고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판단. 제압함.

 

:: 아페르투라 ::

아페르투라로 이직하고도 기를 쓰며 실적을 쌓았기에 중위까지 빠르게 승진했다. 몸을 사리지 않고 마수 토벌 및 이계의 창 폐쇄 임무에 지원해서 죽을 고비를 여러번 넘겼다. 상처도 달고 살아 치유직을 자주 찾는 단골손님.

 

- 주요 사건들: 

214년: '넘친 늪' 작전에 참가. 놀랄만한 공로를 쌓았으나 치명상을 입음. 발빠른 치료로 겨우 목숨을 건짐.

215년: 소위로 진급

218년: 중위로 진급

218년, 초: 제국 남부 해안 지역에 출몰한 마수 토벌에 지원. 토벌 중, 맷집이 좋은 것을 내세우며 마수의 주의를 끌다가 관측되지 못한 공격패턴을 맞고 치명상을 입음과 동시에 한쪽 팔이 잘려 나간다. 빠른 치료 덕분에 겨우 목숨을 건지고, 팔 또한 원래 자리에 잘 붙는다.

 

 

[취미, 특기]

취미는 부하들의 보고서나 말꼬리 잡고 놀리기(괴롭히기).

특기는 낮잠자기 좋은 장소를 찾아내기. 조용하고, 햇살이 들어 따듯하면서도 눈부시지 않게 가려주는 그늘이 있는 곳을 귀신같이 찾아낸다고 한다. 하지만 이제 그는 느긋하게 쉴 만한 여유가 없다. 그저 그런 명당자리들을 눈여겨보고, 가끔가다 짧게 산책을 즐기는 정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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