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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로 하여금, 영광된 당신

계명의 길을 걷게 하소서.

@pinking_05님의 커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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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블린 루 스칼레티아.png

에블린 루 스칼레티아 | Eveleen Lu Scarletia

[   25세 | 172cm | 63kg | 중위 | 닉스   ]

체력

100

성력

8

공격력

55

방어력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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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가이드_3.png
프로필깃발_닉스.png

권능 :: 광전사

추격  |  간파  |  맹공  |  갈증  |  응축 (해방)  |  신체 단련

능력을 사용하면 일종의 폭주Berserker 상태에 접어들며 근력과 각력을 비롯한 전반적인 신체 능력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다만, 권능을 사용할지라도 상승하는 것은 공격력 뿐이고, 몸의 내구도와 방어력 자체는 크게 변화가 없다. 더군다나 그녀의 체력이나 방어 능력 등은 오히려 평균보다도 낮은 정도.) 능력이 발동중일 때의 사용자는 매우 호전적인 상태가 되어버리는데, 이는 능력을 길게 사용할수록, 그리고 자신의 것이든, 타인의 것이든 간에 피를 보면 볼 수록 정도가 더 심해진다. 광기를 품은, 피에 굶주린 짐승이라 칭하더라도 틀린 말은 아닐 터였다.

능력을 사용중일 때에는 능력의 영향으로 두 눈이 새빨간 핏빛으로 물든다. 사용하는 성구는 언월도의 형태를 한 창. 거대한 마수의 바로 앞에 서서도 전혀 움츠려들지 않고, 되려 창 한 자루만을 가지고 적들을 쓸어버리며 전장을 누비는 그녀의 모습은 지켜보는 이들로 하여금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묘한 힘까지도 존재하는 듯하더라. 그야말로, 전장의 여신Valkyrie이었다.

코드네임

발키리 Valkyrie

외모

여전히 결좋은 붉은 머리칼이 굽이치며 떨어진다. 앞머리의 중앙에 자리한 가르마와 한 갈래로 높게 틀어묶은 머리칼은 이전과는 느낌이 꽤나 달랐는데, 이는 어느 순간부터인가 착용하지 않게 되어버린 머리띠의 영향이 꽤 큰 듯 보였다. 이전에도 꽤 어여쁜 축이었으나, 아직 앳된 티를 벗지 못했었던 낯은 이제 꽤나 성숙해져 미인이라는 수식을 붙이기에 충분할 정도가 되었다. 꽤 길고 단정하던 속눈썹. 내려가지도, 올라가지도 않은 눈매 아래에 자리한 자색 눈동자는 여전히 권능을 사용할 적이면 짙은 핏빛으로 물들어버리곤 하더라.

단정하게 차려입은 제복 위로는 망토까지 착용했으나, 싸울 때에 날아가 불편하다는 이유로 모자는 쓰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투박하게 굳은살이 박힌 손은 지난 시간동안 지나온 그녀의 전장에서의 삶을 이야기해주고 있는 듯했다.

성​격

[ 대범한 / 거침없는 / 밝은 ]

여전히 그녀가 밝고 따뜻한 사람임을 부정하는 이는 아무도 없을 터였지만, 그럼에도 그 밝음과 따뜻함은 이전과는 건듯 다른 느낌을 주었다. 사근사근하고 상냥하기만 하던 말투는 좀 더 거침없고 호쾌한 기색을 띄게 되었고, 이전보다는, 여러모로 자기주장이 늘었다. 행동 하나하나는 거침이 없었고, 사소한 것에 얽매이지 않는 대범한 모습 또한 보이더라. 이전처럼 타인에게 맞춰주는 경향은 다소 줄었지만, 그럼에도 답답한 틀을 벗어버린 듯 스스로를 얽매던 강박 또한 상당 부분이 사라졌으니. 그녀가 지난 시간 동안 충분히 좋은 방향으로, 정신적인 성장을 거치며 변화했다 칭해도 좋을 것이다.

 

[ 호전적인 / 호쾌한 / 이성적인 ]

호쾌하고 호전적이며, 그런 기색을 숨기지도 않았다. 더이상 싸움을 꺼리지 않으며, 그런 말을 내뱉는 것에 있어 검열을 거치지 않는다. 조금 더, 권능을 사용중일 때의 그녀의 모습에 가까워진 듯한 성격. 그럼에도 권능에 영향을 받아 그런 식으로 성격이 변한 거냐 그녀에게 물으면, 그녀는 '그럴 지도 모르겠지만, 그것보다는 내 원래의 성격이 이런 쪽에 가까웠을걸.' 하고 웃는 낯으로 답할 뿐이었다.

쾌활하고, 호탕하고.... 평소 그녀의 행동거지만 보자면 망설임 없이 직감에 몸을 맡기고 제 감정에 따라 행동할 것만 같이 보였으나, 그럼에도 그녀는 쉽게 흥분하는 성격은 결코 아니었다. 스스로의 충동을 억누르고 자신의 욕망을 죽이는 것은 에블린 루 스칼레티아가 가장 자신있어 하는 것이었으므로, 그건 지금에 이르러서도 달라진 것 하나 없었어서. 격한 감정이 머리끝까지 차오를지언정 자리에 서서 주변부터 살펴보며 이성적인 판단을 내린다.  최선의 길을 찾아, 제 감정을 맘껏 풀어놓아도 되는 때를 기다렸다. 차갑게 타오르는 불꽃. 딱 그 정도의 표현이 적당할 것이다.

 

[ 신실한 / 그러나? ]

여전히, 신 리브를 믿고 따른다. 신실한 신앙을 가지고 있으며, 신 리브께서 옳다고 믿었다. 그러나 이전처럼 리브릴레 교단의 교리를 위하여 자신의 모든 욕망까지 내버린 듯 굴지는 않는다. 더이상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더이상 나 스스로를 부정하며 살아가는 일은 그만두기로 했거든. 그렇게 말해오던 그녀의 표정은 어쩐지 씁슬하면서도 후련한 듯 보여서, 지난 10여년간의 그녀가 참으로 많은 일을 겪었구나, 하고 짐작할 뿐이다.

출신

라퀴에스트 제국, 성도 케소그.

스칼레티아는 그 특유의 붉은 머리칼이 상징적인 라퀴에스트 제국의 백작 가문이나, 그녀는 스칼레티아 백작령에서 태어나지 않았다. 리브릴레 교단의 성직자가 되기 위하여 작위 계승을 포기하고, 종교에 귀의한 그녀의 아버지가 택했던 삶의 터전이 성도 케소그였기 때문이다.

스칼레티아 백작령은 라퀴에스트 제국의 동쪽에 자리하고 있다. 답평력 216년에 이계의 창이 열렸음에도 빠르고 정확한 대처로 인하여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듯. 여전히, 방문하는 일은 드물다.

​기타

0. 연표

- 답평력 210년, 졸업 후 곧바로 이단심문관에 소속을 두고 활동을 시작. 자비라고는 존재하지 않는 잔혹한 처사로 이름이 높았음. 대대적인 사교집단 적발에 큰 공헌을 함. 오르디랑에서 팔마리움 투기에 관여한 배교자를 적발하는 현장에도 참여.

- 답평력 213년 2월, 아페르투라로 이직. 준위 임관. 이후 답평력 219년인 현재까지 꾸준히 이계의 틈을 닫는 임무에 투입됨. 216년의 휴직 이전까지는 휴가도 자체적으로 거의 다 반납하며 다소 무리하는 양상을 보임.

- 답평력 214년, 남부 로셸 지방의 이계의 창 정화 현장, 즉 넘친 늪 사건에 투입. 실조 위기를 겪었으나, 조율을 통해 가까스로 처형을 벗어남. 이후 소위로 진급.

- 답평력 216년 10월, 스칼레티아 백작령에 열린 이계의 창을 정화하기 위하여 투입. 본인의 강력한 의지가 피력되었던 것으로 확인. 이 과정에서 게일 스칼레티아 백작을 지키려다 큰 부상을 입어 답평력 217년 1월까지 휴직.

- 답평력 217년 2월 복직. 휴직 기간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이전보다는 한층 여유로워진 모습을 보임. 답평력 218년 2월, 중위로 진급.

- 답평력 219년 10월, 발생한 대규모 자연재해로 연천탑에서 연구를 수행중이던 정교회와 학회원들이 실종된 후 몇 주간 매우 침체된 모습을 보임. 

- 답평력 219년 12월, 아페르투라 특별조사대 소속.

 

1.

리브릴레 교단의 추기경인 아버지와 권능 사용자인 이단심문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하나뿐인 딸. 에블린이 처음 권능을 발현했을 당시, 그녀의 어머니와 아버지께서는 리브께서 에블린에게 축복을 내려주셨다며 매우 기뻐했다고 한다. 

양 쪽 모두 교단의 사람이시던 부모님과 성도 케소그라는 환경, 신 리브에게 신실한 믿음을 바치기에 결코 부족하지 않던. 그래서인지 에블린은 태어나고 철이 든 이래 단 한 번도 리브를 향한 신실한 신앙을 내버린 적이 없었다. 현재에 이르러서도, 이는 물론 마찬가지.

그러나, 믿음은 변치 않았을지라도, 현재의 그녀는 리브릴레 교단의 교리에 따라서만 움직이려 드는 강박적인 면모를 더이상 내보이지 않는다. 교리를 따를지언정, 이를 위해 스스로를 온전히 내버리지까진 않았다. 이러한 변화는 답평력 217년 2월 그녀가 복직한 이후부터 두드러지게 나타나, 그녀가 휴직을 하고 있던 기간동안 어떠한 심정의 변화가 생겼구나, 하고 짐작할 뿐이다.

 

2.

그녀의 아버지는 스칼레티아 백작가의 장남이었으나, 리브릴레 교단의 성직자가 되기 위해 가주의 자리와 작위를 포기하고 교단에 귀의했다. 그 결과 현재는 추기경의 자리에까지 올랐으니, 어찌 보면 자신의 꿈을 이루고 성공하기까지 한 셈이다.

현재 스칼레티아 백작가의 가주는 그녀의 아버지의 동생, 즉 그녀의 삼촌이다. 그는 원래부터 에블린을 꽤나 아끼는 편이었으나, 216년 에블린이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후로는 그녀를 향한 애정이 조금 더 각별하고 특별해졌다는 듯. 본인의 친자식만큼이나 아껴주고 있다고 한다. 물론, 여전히 직접적으로 자주 만나지는 못하고 있음에도.

 

3.

답평력 210년부터 213년 1월까지, 이단심문국에서 재직중이었을 때의 그녀는 그 특유의 자비 없고 잔혹한 처사로 이름이 높았다. 그녀 본인의 성정이 그러했다기보단, 사교도와 이단을 자신과 동등한 '사람'이라 취급해주지조차 않았다는 듯.

이단 심문관으로써의 일도 꽤 적성에 맞는 듯 보였으나, 급증하고 있는 이계의 창 발생과 이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다수의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꾸준히 들어오며 리브께서 내게 힘을 내리신 건 변화하는 세계의 흐름 속에서 세계의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함일 거라며 아페르투라로 이직 의사를 표했다. 당시 아페르투라는 급증한 이계의 틈으로 인하여 전투 인력이 상당히 부족한 상태였기 때문에, 무리 없이 이직에는 성공했다고.

 

4. 

이단심문국에서 재직하던 시절, 그녀를 칭하던 수식언(자비가 없다던지, 잔혹하던지, 냉혈한이라던지)과는 어울리지 않게도, 그녀는 답평력 210여년부터 지금까지 쭉 정교의 고아원과 사회의 빈곤층 등에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단심문관으로 재직할 때의 그녀와 평소 다른 이들을 대하며 상냥한 웃음을 지어내던 그녀의 모습은 너무나 달라서, 어찌 보면 위화감까지도 느껴질 정도더라. 

다만 이런 모습은 이단심문관을 그만둔 후, 아페르투라에서 재직한 7년동안 조금씩 변하고 또 나아졌다. 물론 지금도 이단과 사교도를 좋게 바라보지는 않으나, 이전처럼 같은 인간조차 아닌 것처럼 대하지는 않게 되었다고.

전반적으로, 자신과 다른 입장의 인간을 이해하는 법을 배웠다. 하지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 해서 이를 온전히 인정해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내게는, 내 입장과 신념이 있으니까.

 

5.

그렇기에, 반란과 혁명을 이해할지언정 긍정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회의적인 것에 가깝다. 그녀는 제국의 사람이었고, 그 무엇보다도 교단의 편에 선 인간이었으므로.

 

6.

스칼레티아 백작령에 열린 이계의 창은 그리 규모가 크지 않았고, 대처 또한 빨라 큰 피해를 남기지 않은 채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중간에 마수 한 마리가 포위망을 벗어나 민간인을, 그중에서도 민간인들의 대피를 주관하고 있던 스칼레티아 백작을 습격하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현장에서 정화 작업을 수행하고 있던 에블린은 제 삼촌을 습격하는 마수의 모습에 다른 생각조차 하지 못한 채 몸을 던져 이를 막았고, 매우 큰 부상을 입어 약 4개월간 부상과 재활으로 인한 휴직을 하게 된다.

당시에 오른쪽 팔이 완전히 마수에게 먹혔으나, 치유계 권능 사용자의 도움으로 지금은 깔끔하게 복구한 상태.

 

7.

취미는 여전히 요리와 미식. 먹는 것에는 돈을 전혀 아끼지 않으며, 요리 또한 곧잘 잘 한다. 그런 만큼 입맛은 꽤나 고급이나, '맛있다'는 것에 대한 기준이 높은 것뿐 맛없는 음식도 곧잘 잘 먹는 편이다. 애초에 아페르투라 소속으로 전장을 오가는 신분을 가지고서, 음식 투정이나 하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기 때문에.

 

여전히 글씨는 깔끔하나, 섬세한 손재주를 요하는 일에는 이전보다 조금 약해졌다. 이전에 입은 부상의 영향인 듯.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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