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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 길 잃은 꼬맹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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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토 아렌트 | Klotho Arendt

[   18세 | 181cm | 평균 체중 | 라퀴에스트 | 닉스   ]

체력

150

성력

11

공격력

10

방어력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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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깃발_닉스.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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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능 :: 모이라이

치유  |  사면  |  계시  |  구원  |  신성

평범한 실에 권능을 부여해 회복속성을 띄도록 한다.

-실을 엮고 잇고 끊어내어, 새 운명을.

평범한 실에 권능을 부여해 회복 속성을 띄도록 한다. 권능이 부여된 실을 자유자재로 움직여 환자의 상처를 꿰메고, 죽고 병든 세포들을 찔러 없애 상처를 수복하고 치료한다. 권능을 부여 할 수 있는 실의 종류에는 제한이 없으며 비상시나 실이 없을 경우에는 얇고 가는 물체(ex: 머리카락)를 이용할 수 있다.

권능이 부여된 실(혹은 실 대용으로 쓰인 다른 얇은 물체)은 사용된 이후엔 자동으로 사라진다.

외모

* 머리: 검정색

* 눈: 회안

* 특이사항: 얼굴과 몸을 가로지르는 긴 흉터, 정리되지 않은 긴 앞머리.

 

레그돌(Rag doll).  

어렸을 때부터 아이를 따라다니던 별명은 그 어떤 단어보다 아이와 잘 어울리는 수식어가 되었다. 

누덕누덕 기운 헝겊인형마냥 기워져 흉이 진 살과 어딘가 음침해보이는 인상, 표백된 천마냥 하얀 피부... 그리고 얼굴의 반을 덮은 검은 머리카락은 정리되지 않은 채로 흐트러져 있었고, 그것이 아이를 어둡고 그늘져 보이게 하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사람도 쉽사리 아이에게 머리를 잘라보라고 말을 하지 못한 건 그의 얼굴을 가로지르는 큰 흉터 자국들 때문이었을까.

그걸 조금이라도 더 가려보는 쪽이 나을 거야.

아이는 그렇게 말하는 주변인들의 말을 수용했다. 확실히 자신의 외모가 보기 좋거나, 자랑할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니 그 자신도 이목구비를 최대한 덮어내는 쪽이 낫다고 스스로도 결론지었다. 조금 음침해보이는 것이 흉측해보이는 것보단 낫다고- 확실히 얼굴을 모두 드러냈을 때보다 가리게 되었을 때 불편한 사람들의 시선이 덜어졌다. 이젠 가리고 덮는 것이 하나의 습관이 되어 아이는 더운 날에도 긴 긴팔 옷을 입고, 자신의 하얀 셔츠 밑에 천으로 만든 후드를 덧대 얼굴을 그림자로 가려낸다. 길고 정리되지 않은 머리카락 역시 그런 용도로 길러낸 것이었다. 자신을 조금이라도 덜 드러내는 쪽이 익숙해져버린 탓에 더위와 불편은 잊었다.

성​격

/까칠한/친절..한?/ 밀어내고 의심하는/ 

 

1. 까칠한

"쟤, 쟤.. 또 저런다. 하여간 말을 예쁘게 하는 법이 없다니까."

말수는 많이 없었지만, 입만 열면 지옥의 주둥아리라고 불리는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 자기 딴엔 어렸을 때는 곱디고운 성미를 보유한 천사같은 성격의 소유자였지만, 약 14년간 사람들이 밤중에 그를 보면 비명을 질러대고 무섭고 못생겼다고 욕을 하는 바람에 있던 성격을 다 버렸다고 주장한다.

정말 그 때문인지 아니면 천성인지는 몰라도 상당히 염세적이고 속물적인 발언을 많이하는 것은 사실이다. 자주하는 말로는 꿈과 희망이 자기한테 있었다면 1g 당 100빌랑씩 쳐서 진작에 팔았을거라나 뭐라나.. 덕분에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잔뜩 가시를 세운 고슴도치와 비슷하다는 평을 듣고 있는 듯하다. 가뜩이나 가까이하기 어려운 용모에 틱틱거리는 성격까지 더해져 도저히 가까워질 수 없는 사람으로 여겨진다.

 

2. 친절..한?

"진짜 무섭게 생긴 형아야. 그런데 나한테 인형 만들어 줬어!"

하지만 몇몇 소수는 그가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클로토는 자기보다 어린 아이들에게 유독 약한 경향이 있었다. 특히 연고가 없어보이고 자신과 비슷한 평민 출신 아이들을 보면 알게모르게 마음이 쓰이는지 슬쩍 먹을 것을 챙겨주고 뭐 필요한 게 없는지, 잠은 잘 자는지 수시로 보고 간다고. 처음에는 클로토의 무서운 얼굴을 보고 아이들은 왜 자기를 쫓아다니냐고 기겁을 하지만, 몇 번 그를 겪어보면 그가 그렇게까지 나쁘지는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클로토는 이러한 자신의 성격에 대해서 자신이 너무 오래 살아서 노망이 났다느니, 그 놈의 고아원에 너무 오래 있었다느니, 나중에 더 귀찮아질 것을 예방하는 거라느니.. 정도로 변명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틱틱거리는 그의 말과는 다르게 그는 남이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최대한 자기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도와주려고 하는 성미를 가지고 있으니 일이 있다면 찾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3. 밀어내고 의심하는

"항상 혼자 밥을 먹는게 안쓰러워서 같이 식사를 하자고 했더니, 그 이후로는 이쪽을 보는 척도 안하던데요? 도대체 성격이 왜 그런답니까?"

하지만 사람을 돕는 건 돕는 거고,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는 건 그로선 아주 다른 별개의 문제였다. 그는 사람들을 즐겨 옆에 두지 않았다. 오히려 밀어냈으면 밀어냈을까. 그는 딱 이정도만 허용한다는 분명한 선을 가지고 있었고, 그 선을 침범하는 대상에 대해선 오히려 정을 떨어트리기라도 하려는 듯 더 못되게 굴기 일쑤였다.

딱 이 정도 선까지만 다가와.

좋게 말하자면 안전거리 확보. 나쁘게 말하자면 관계의 금. 그렇게 선을 미리 그어두고 다른 사람들과 교류를 하는 그에게 친구가 없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몰랐다.

출신

라퀴에스트 제국

라퀴에스트 제국, 수도 라퀸와 가까운 근교에 위치한 리브릴레 정교의 고아원 출신.

4살 때까지는 수선공이었던 평민 출신의 아버지와 어머니 밑에서 자랐지만 불행히도 마차 사고로 일가족을 잃게 되었다. 몸에 난 흉들도 그 때 사고를 치료하다가 남게된 자국. 어렸을 때의 일이라, 현재 자신은 그 사고나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다고 한다. 

사고 이후 친척집을 전전하다가 결국 5살이 된 해에 고아원에 들어가 2번 입양되고, 2번 파양되었다. 이후론 8살 때까지 고아원에서 먹고 자랐으며, 권능이 발현되었다는 것이 발견되자 스타테라 군사관학교로 입학수속을 밟게 되었다.

리브릴레 정교 고아원 출신이라 그런가 의외로 기도법이나 종교예법 같은 것엔 빠삭하다. 어울리진 않지만, 독실하다는 평마저 듣고 있는듯.

​기타

1. 학교 생활

성적은 나름대로 상위권. 본인 말로는 몸보다 머리 쓰는게 더 편한 일이라고 한다.

말을 트고 다니는 몇몇의 지인은 있지만, 친구라고 말하기엔 부족한 수준이다.

저학년이었을 때는 짓궂은 몇몇 아이들이 그를 "레그돌(헝겊인형)"이라고 별명짓고 놀렸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일로 상심하기엔 클로토가 너무 강심장이었다. 오히려 자신의 이름 대신 "레그돌"이라는 별명으로 부르라며 스스로를 소개할 지경이었으니 그를 놀리던 아이들은 모두 제풀에 지쳐 나가떨어졌다.

 

2. 바느질

바느질은 아이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재능이다. 처음엔 그 솜씨가 그리 뛰어나지 않았지만, 어머니와 아버지가 어렸을 적에 가르쳐준 것이 그것 뿐이라, 이를 계속하다보니 자동으로 실력이 틔일 수밖에 없었다. 기우고, 누비고, 꼬매고.. 아이는 그 중에서 헝겊 인형을 만드는 일을 가장 좋아했다. 그는 보드라운 조각 천을 누비고 기워, 잘 말린 허브와 솜을 채워넣어 완성된 인형들을 어린 아이들에게 나누어주었다. 안고 자면 좋은 꿈을 꿀 거야. 그는 그렇게 말하곤 했다.

 

3. 세부설정

* 혈액형: RH + A형

* 신체적 성별: 남성

* 생일: 9월 12일

* 별자리: 처녀자리 / 탄생화: 클레마티스

* 자주 들고 다니는 소지품으론 간단한 반짓고리, 긴 타래의 실과 와이어 등이 있다. 와이어는 작은 단검과 함께 무기 대용으로도 쓰인다. 공격보단 제압법에 능하다.

사이드바 닉스.png
사이드바 헤메라.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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