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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모쪼록...... 잘부탁드립니다.

실루엣_아페르투라.png

클로토 아렌트 | Klotho Arendt 

[   28세 | 193cm | 평균보다 약간 더 무거움 | 대위 | 닉스  ]

체력

150

성력

12

공격력

10

방어력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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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능 :: 모이라이

치유  |  사면  |  구원  |  계시  |  설파  |  신성

평범한 실에 권능을 부여해 회복속성을 띄도록 한다.​

-실을 엮고 잇고 끊어내어, 새 운명을.

평범한 실에 권능을 부여해 회복 속성을 띄도록 한다. 권능이 부여된 실을 자유자재로 움직여 환자의 상처를 꿰메고, 죽고 병든 세포들을 찔러 없애 상처를 수복하고 치료한다. 권능을 부여 할 수 있는 실의 종류에는 제한이 없으며 비상시나 실이 없을 경우에는 얇고 가는 물체(ex: 머리카락)를 이용할 수 있다.

권능이 부여된 실(혹은 실 대용으로 쓰인 다른 얇은 물체)은 사용된 이후엔 자동으로 사라진다.

권능이 부여된 실은 일반 실보다 질기고 쉽게 끊어지지 않으며, 엷게 빛이 난다. 엄연히 실제 사물에 권능을 부여하는 것이므로 사용된 실의 종류에 따라 내구도 및 특성이 달라진다. (일반 실에 권능을 걸었을 때와 철제 와이어에 권능을 걸었을 때 내구도가 다르다.) 또한, 사용되는 길이만큼 실은 무조건 사라지므로 실(혹은 실 대용으로 쓰일 다른 얇은 물체를)을 충분히 구비해놓아야 별 이상 없이 권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코드네임

레그돌 Ragdoll

외모

* 머리: 검정색

* 눈: 회안

* 특이사항: 얼굴과 몸을 가로지르는 긴 흉터, 정리되지 않은 긴 앞머리. 왼쪽 귀엔 은귀걸이.

 

살이 어그러진 흉터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았다. 어렸을 때만큼 길지는 않더라도, 눈을 살짝 덮을만한 긴 앞머리 역시 여전했을까. 하지만 평상복을 제외하곤 제복을 입을 때는 후드를 착용하지 않고, 모자만을 쓰고 다닌다. 사람들의 시선이 와닿는 것도 이제는 익숙해졌다는 듯, 조금 의연한 태도를 보이며 개의치 않아한다.

아이는 10년이라는 세월동안 번듯하게 자랐다. 주위 몇몇은 그를 두고, 흉만 없었다면 언뜻 곱상하게마저 보였을 얼굴이라고 말하곤 했다. 실제로 분장에 가까운 수준으로 화장품을 덕지덕지 발라 얼굴의 흉을 가린다면 이목구비가 퍽 시원하게 자리한 미남이라고.

그런 그를 두고 졸업 이후 한두어번 더 만난 그의 친척들은 네가 아버지와 어머니를 빼다 닮았다고 말을 하곤 했다. 그럼 클로토는 자신의 얼굴은 하나 뿐인데 엄마 아빠가 쌍둥이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두 사람을 빼다 닮냐며 웃곤 했지만, 그 말에 조금 고마워하는 듯 했다. 그는 종종 거울을 보면서 그의 부모님의 얼굴을 상상했다. 기억 속에 묻혀져 이목구비조차 기억나지 않는 그들을. 

성​격

의연한 / 다정한 / 언더독 / 하지만 종종..

 

의연한

"그렇네요."

특별조사단 파견 이후 아이는 조금 더 의연해졌다. 아마 수용력이 높아졌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더 이상 다가오는 사람을 밀어내지 않는 법을 배웠고, 그의 세상을 조금 더 세상을 넓혀갔다. 이 세상은 그가 아는 것만이 다가 아니었다. 그가 자란 도시 말고도 이 세상엔 높은 산도 있었고, 넓은 바다도 있었다. 그는 연달아 새로운 사실들을 수용했다. 그리고 아페르투라의 복무 기간동안 필연적으로 마주쳐야했던 그 모든 것들 역시. 그것이 동료의 죽음이건, 혹은 마물 퇴치 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을 희망이건, 치 떨리는 비극이건, 일상의 희극이건, 아이는 이를 받아들이는 법을 배웠다. 아이는 상황에 따라 조금씩 흔들리긴 했지만 온전히 무너지지는 않았다. 오랜 생각과 고민 끝에, 결국엔 "그래, 그렇구나." 결론 지은 것마냥.

 

다정한

"...괜찮습니까?"

그가 생긴 것과 다르게,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라는 평은 학창시절때부터 지금까지 쭉 이어졌다. 그는 사람들의 선의를 믿는 사람이었으며, 많은 고민 끝에 그 어떤 경우에서든 이를 바탕으로 행동하겠다고 다짐한 사람이었다. 실로 아이는 다정한 사람이었다. 그는 자신보다 남을 더 신경썼고, 타인이 원한다면 추운 겨울 날 자신이 입고 있는 한 겹 모직코트마저 벗어 내밀 수 있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 상대가 아이라면 더했다. 그는 유독 어린 아이들을 사랑했다. 어쩌면 어린시절의 그와 어린아이들을 이따금씩 겹쳐 보는 것일지도 몰랐다. 혹여 어린 시절 누군가가 그에게 손을 내밀어 줬으면 했던 소망이 지금껏 이어져, 왠지 자기를 필요로 하는 듯한 어린아이라면 차마 두고 볼 수 없게 된 것일지도. 넌 시골에 내려가서 어린아이들이나 돌보고 평화롭게  바느질이나 하는게 네 성격에 맞겠다. 도저히 그 무른 성정이 아페르투라에 맡지 않는다고 생각하던 선배들이 한숨을 푹푹 쉬며 이야기하면 그는 어떻게 그래요, 리브신이 제게 주신 의무가 있는데. 하며 웃었다.

 

언더독

"상관없습니다. 굶는 것도, 추운 것도."

아이의 허용범위는 넓디 넓었다. 배고픔도 추위도, 더위도, 위험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는 그의 무던한 성격과도 관련이 있을 것이 분명했다. 그 어떤 것도 그를 크게 흔들지 못했으니 말이다. 유복한 환경에서 자라지 못한 그가 남들에 비해 고통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탓도 있었을테고, 부정적인 환경에 대한 두려움이 적은 탓도 있었을테다. 남들이 다 가진 죽음에 대한 공포 역시 그에겐 부재한 듯 싶었다. 고아 출신에 가족도 없고 그가 죽으면 이후 피해보는 사람도 없다는 사실과 더불어, 죽으면.. 죽으면.. 그래서 뭐...? 와 같은 그의 달관에 가까운 담담한 태도도 이에 한몫하는 듯 싶었다. 실제로 그와 임무를 해본 동료들의 말에 의하면 그는 무던하고 조용한 성격과 다르게 임무 수행만큼은 저돌적으로 해낸다고한다.

 

하지만 종종..

"괜찮아요. 아무 것도 필요없어요."

하지만 이 모든 변화에도 불구하고, 아이에겐 가까워지는 사람은 있을지라도 옆에 온전히 들이는 사람은 적었다. 자신의 사람, 그리고 온전히 제 것이라 탐내는 물건은 없다시피 했다. 어쩌면 조금 더 성장했더라도, 그의 본질은 바뀌지 않은 것일지도 몰랐다. 아이는 물이 흐르면 물이 흐르는대로 두고, 바람이 흐르면 바람이 흐르는 대로 두는, 그런 류의 사람이었다. 무언가 그의 앞에 날아들어도 차마 잡아챌 생각은 하지 않는. 그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있냐 물어도 그는 고개를 젓기 일쑤인 그런 사람.

타인에게 추운 겨울밤 모직코트를 넘겨주면 넌 무엇을 입냐고 묻는다면, 그는 아마 자신은 추위가 익숙해서 괜찮다고 답할 것이었다. 추위가 너조차도 견딜 수 없게 된다면 어떻게 되냐고 묻는다면, 그는 잠시 곰곰히 생각했다가 어떻게던 될 것이라고 답할 것이었다. 미묘하게 상관하지 않는다는 어투였다. 그는 습관적으로 쥐어야할 것조차 쥐지 않고, 자신의 것을 놓는데 익숙해했다. 그의 주위 사람들은 과연 그가 욕심을 내는 것이 존재나 할지 궁금해했다.

출신

라퀴에스트 제국 

라퀴에스트 제국, 수도 라퀸와 가까운 근교에 위치한 리브릴레 정교의 고아원 출신.

4살 때까지는 수선공이었던 평민 출신의 아버지와 어머니 밑에서 자랐지만 불행히도 마차 사고로 일가족을 잃게 되었다. 몸에 난 흉들도 그 때 사고를 치료하다가 남게된 자국. 어렸을 때의 일이라, 현재 자신은 그 사고나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다고 한다. 

사고 이후 친척집을 전전하다가 결국 5살이 된 해에 고아원에 들어가 2번 입양되고, 2번 파양되었다. 이후론 8살 때까지 고아원에서 먹고 자랐으며, 권능이 발현되었다는 것이 발견되자 스타테라 군사관학교로 입학수속을 밟게 되었다. 그리고 졸업 이후 바로 아페르투라에 입대했다.

​기타

1. 종종 쉬는 시간엔 의학서적을 읽는 모습을 보인다. 권능 때문에 크게 필요하지는 않지만, 조금 더 도움이 되고 싶어 배워두는 것이라고 한다.

2. 어렸을 때 그를 입양했다가 파양한 노부부가 지정한 상속자로서 상속을 받게 되었다. 물려받은 재산 자체는 많지는 않지만, 작은 저택을 하나 물려받았다고. 관련 사실에 대해서는 말이 많이 없는 편이다. 하지만 종종 제국을 방문해 그들의 묘지에 찾아가는 일이 잦다고.

3. 정치와 권력에 관한 얘기를 하면 딱히 할 말이 없다는 표정으로 쳐다본다. 겉으론 친황제파 (제국파) 노선을 타고 있지만, 관련 사항에 유쾌함을 보이진 않는다. 개인의 정치적 의견은 거의 없다시피하는듯. 따라서 정치적 성향이 뚜렷하거나 강경한 사람들을 조금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4. 귀는 오베론이 뚫어줬다. 뚫고 나서도 장신구를 하기엔 조금 어색한지 한참동안 귀걸이를 달고 다니지 않다가, 무프라시아에서 귀걸이 한짝을 선물받고 그걸 끼고 다닌다.

5. 세부설정

* 혈액형: RH + A형

* 신체적 성별: 남성

* 생일: 9월 12일

* 별자리: 처녀자리 / 탄생화: 클레마티스

* 자주 들고 다니는 소지품으론 간단한 반짓고리, 긴 타래의 실과 와이어 등이 있다. 종종 전투에 앞서 가루로 낸 유리조각을 풀과 함께 성기게 바른 실타래를 준비하기도 한다. 이는 와이어와 작은 단검과 함께 무기 대용으로도 쓰인다. 아직도 공격보단 제압법에 능하다. 실을 내던지고 끌어당기는 과정에서 손에 생채기가 많이 나기 때문에 꼭 장갑을 준비해 끼고 다닌다.

실조에 대비해 작은 팔마리움이 달린 목걸이를 차고 다닌다. 그의 영향을 받은 팔마리움은 짙은 잿빛으로 색이 물든다.

 

[타임라인]

219년: 졸업 직후, 바로 아페르투라에 입대.

211년: 무프라시아 접경 지역으로 이계의 창의 존재가 의심되는 곳에 마물 토벌 및 이계의 창 수색, 정화 임무에 파견. 무프라시아와 쿤살이 제국과 마찰이 커지는 가운데, 마물 토벌 임무 중 인근 무프라시아 출신 어린이들이 말려들어 위험에 노출되자 이들을 구출하게 되었다. 과정 상 치명상을 입었으나, 스스로의 능력으로 버티다가 결국 구조 받았다.

이후, 해당 사건은 제국이 무프라시아와의 마찰을 줄이고자 하는 목적에서 선전으로서 다양하게 이용되었다. 하나의 근사한 미담으로, 무프라시아 민족이라도 몸을 던져가며 구하는 제국민의 "따듯함"을 보여주려는 일례로.

212년: 그를 어렸을 때 입양하였던 부부의 사망소식을 전달 받는다. 소식 이후 1주일간 휴가를 지내고 다시 임무지로 복귀하였다. 보통 오지로의 파견을 선호하였으며, 이 이후 더 몸을 사리지 않으면서 임무 수행에 앞장선다. 그 결과 공은 많이 세웠지만 워낙 몸을 막 굴려 몇 번이고 더 자잘하거나 큰 부상이 있었으나 (반쯤 자신의 능력 덕택에) 회복한다. 동료들 사이에선 "Ragdoll(헝겊인형)"이 아니라 "Rag(누더기)"라도 되려냐는 농담이 잦아질 정도. 이때의 공으로 소위로 진급하였다.

213년: 이후 친한 동료의 독립운동, 혹은 공화파 반란 개입을 목도하였으나 무슨 생각인지 이를 신고하지 않고 비밀리에 묵인하고 넘어간다. 이후 동료의 꼬리가 잡히면서 조사를 받게 되었으나 무혐의로 풀려난다. 하지만 자신의 위치를 분명히 하라는 압박 속에 친제국파(황제파) 노선을 택해 잠시 의심을 피한다.

214년: 친제국파 노선을 택한 이후, 잠시 라퀴에스트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얌전하고 현제 체제에 순종적인 성격, 평민이라는 태생적 위치, 그리고 선전으로서 써먹을만한 공이 있다는 이유로 몇 번 선전에 써먹히고 다른 평민 출신들과 더불어 보여주기 식으로 중위로 진급한다. 요컨데, "지금도 잘 대접해주니까 혁명 할 생각말고 떡하나 먹고 떨어져라" 주의.

215년: 안그래도 정치와 권력에 관계해 별 생각이 없고 회의적이었던 그는 자진하여 다시 오지로 파견을 요청한다. 이후 제국 내를 제외한 방방곡곡을 돌면서 임무를 수행하였다. 오히려 제국에서 그를 보기가 더 힘들 정도. 어설프게 급조된 중위 진급과 관련해 주변인들과 오해를 사 (부정한 방식으로 진급한 거 아니냐/ 평민이라서 진급한 거다 / 역차별 등등) 마찰이 잠시 있었다.

~219년: 정말로 죽어라 일만 하다가 219년 중반 즈음에 대위로 진급. 하도 몇 번씩 죽다가 살아나서 일견에선 코드네임 "좀비"로 바꾸어라 주장. 본인 왈 "전혀 생각없다." 중위 진급 당시 마찰 있던 주변인들마저 "저 놈이 차라리 진급에 미쳤으면 좋겠다, 지금은 그냥 미친놈 같다.", "저놈이 목숨걸고 미친 것치고는 진급이 잘 안되는 상태." 라고 생각을 고쳐먹게 될 정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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