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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거 치사하게!

이왕 한 번 봐줄 거 두 번은 왜 안 되냐고요!

실루엣_아페르투라.png

오페르 D. 레오노어 | Opher D. Leonor

[   19세 | 178cm | 76kg | 오르케라츠 | 헤메라   ]

체력

150

성력

6

공격력

10

방어력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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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깃발_헤메라.png
오페르_전신.png

권능 :: 기폭

추격  |  태세 전환  |  대적자  |  선봉장  |  보호

접촉한 물질을 폭발시킨다. 성력을 다른 물체에 흘려 넣어 응축한 뒤 빠르게 연소시키며 폭탄처럼 터뜨리는 방식으로 그 성질은 불에 가깝다. 생물과 무생물 구분 없이 사용 가능하나 매개체가 되는 물체의 크기나 특성에 따라 사용에 걸리는 시간과 화력에 다양한 차이가 생긴다. 일반적인 물체의 경우 빠른 시간 내로 순식간에 터뜨리는 것이 가능하지만, 대상이 생물일 경우 사용에 시간이 걸리거나 위력이 다소 약화되는 경향이 있다. 예외적으로 마수는 물체와 비슷한 대상으로 인식, 그에 준하는 위력으로 사용이 가능한 듯하다. 연소될 매개체가 없을 경우 사용할 수 없기에 공기 중에서 폭발을 일으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전투시에는 대상에게 직접 접촉하여 피해를 줄 수도 있지만 오페르 자신은 주변의 지형지물을 사용하여 2차적인 피해를 입히거나 대상의 접근을 막는 식으로 활용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가공한 팔마리움을 장신구로 만들어 단 가죽 장갑. 손목 부분은 평소 소매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왼손에만 착용하고 있지만 능력은 장갑을 끼지 않은 오른손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오페르_성구.png

외모

 가늘고 거친 결의 붉은색 머리는 약간의 곱슬기가 더해져 항상 이리저리 뻗친다. 그 탓에 어깨너머까지 기른 뒷머리는 한 줄기로 묶어두었지만 정리는 잘되지 않는 편이다. 어두운 보라색의 두 눈동자와 치켜올라간 눈썹, 찢어진 눈매, 거기에 웬만해선 웃지 않는 성격까지 더해져 까칠한 인상을 자아낸다.

 외투의 기장을 임의로 늘리긴 했으나 그 외에는 기준에 맞는 정복을 항상 갖춰 입는다. 또한 꾸준히 단련하여 체격은 좋은 편이지만 겉보기로는 티가 잘 나지 않는다. 어릴 적 사고의 영향으로 목 아래에서부터 왼팔을 포함한 상체 좌측부의 상당 부분이 화상 흉터로 덮여있기에 노출은 달가이 여기지 않는다. 같은 이유로 왼손의 장갑(성구) 또한 씻을 때와 잘 때를 제외하고는 한 몸처럼 언제나 끼고 있다.

성​격

솔직하고 단순하다. 감정 표현이 확실하고, 남을 잘 믿고, 속기도 잘 속는다. 친함과 친하지 않음의 구분이 크지 않아 처음 보는 상대에게도 스스럼없이 대하지만 반대로 아주 친한 상대에게도 그리 다정하지는 않다. 

 

 그는 상대가 누구라도 거친 말투와 태도로 대한다. 타고나길 불을 삼킨 듯 괄괄한 성정으로 상대를 적대시하거나 짜증이 나서 그런 건 아니기에 혹시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기분이 나빠 솔직하게 말하면 나름대로 조심하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보인다. 평소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원만히 이어나가는 걸 보면 사람 대하는 걸 싫어하는 것도 아닌데, 미간은 자의로도 잘 펴지지 않는 모양이라 예전에는 의도치 않은 시비가 곧잘 붙기도 했다.

 

 표현이 조금 직설적일지도 모르지만, 그는 상당히 무식하다. 행동의 과격함을 두고서 그렇게 말하기도 하나 머리를 쓰는 일에 약하고, 본인도 지식을 요구하는 일은 대놓고 싫어한다. 누군가 머리가 나쁘다고 자신을 무시해도 개의치 않을 만큼 이 부분에 관해서 만큼은 자존심이고 뭐고 없다. 모르는 건 모르고, 아는 것도 모른다고 한다. 다만 몇 번의 경고를 받기는 했으나 아직 무사히 재학 중인 것을 보면 나름대로 학업에 노력은 하고 있는 듯하다.

 

 이래 보여도, 그의 행동 기반에는 책임과 충성에 대한 완고함이 스며들어있다. 어떠한 것이라도 중요한 규율은 어기지 않으며 주어진 수칙은 어찌 되었든 따른다. 가끔 불평을 늘어놓거나 툴툴거리기는 할지언정 내려진 명령은 철저하게 지킨다. 지켜야 할 것들, 혹은 스스로 지키고자 마음먹은 것들에 대해 노력하고 선뜻 움직이는 것을 보면 강박적인 무언가 때문이 아닌 자신의 의지로 행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가끔 반항해봤자 주어진 울타리 안에서 한껏 아우성치는 정도일 뿐이다.

출신

무프라시아, 오르케라츠

 무프라시아의 서남쪽 산맥, 쿤살의 국경과 인접한 곳에 위치한 오르케라츠에서 나고 자랐다. 지역명인 오르케라츠는 ‘빛의 조각이 깃드는 장소’라는 뜻으로 산맥으로부터 뻗어 나온 고산 들판 지대와 그 끝과 이어진 숲에 둘러싸인 너른 늪지대가 특징인 지역. 인간이 정착하기에는 척박한 환경인 탓에 인구 수는 매우 적지만, 풍부한 생태에 기반한 수렵 특성지와 쿤살의 접경이라는 지역적 특성 덕에 교류지로써 근근이 유지되고 있다.

 그들의 조상과 대대로 지역에 살아오던 주민들은 본디 쿤살과 무프라시아 양쪽에 모두 뿌리를 두고 있다 짐작하지만, 10여 년 전 무프라시아가 제국 라퀴에스트로 복속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은 평화를 대가로 받는 대신 제국에 충성하기로 약속하였다. 그에 따라 할당된 영지 내에서 나름의 입지가 있던 오페르의 조모이자 가주 달리아가 영지 관리를 위해 남작의 작위를 부여받은 이래, 오르케라츠는 남작령으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관리되고 있다. 달리아는 지역의 유지를 위해 제국에 충성을 맹세했다 말하지만, 실제로는 복잡한 심경을 가지고 있으며 지역민들 역시 제국에는 반발심이 남아있는 편이다.

​기타

단순한 우연의 일치이겠지만, 보이는 그대로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솔직한 취향과 특징을 가지고 있다. 맵고 뜨거운 음식을 좋아하고, 몸에 열이 많으며, 더위에 상당한 면역이 있고 반대로 추위에 조금 약하다.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는 사항으로 그의 상체를 덮고 있는 흉터는 자신의 능력 때문에 생긴 화상의 흉터이다. 아직 미숙하여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제어할 수 없을 때 말 그대로 ‘터져버린’ 능력 탓에 손쓸 새도 없이 타격을 입은 흔적. 사고를 계기로 필요성을 강하게 느껴 회복기를 가진 후 선택의 여지 없이 스타테라로의 입학을 결정하였다. 꾸준한 치료와 재활 결과 지금은 큰 불편함 없이 왼손을 움직일 수 있게 되었지만, 통각이나 촉각과 같은 감각은 회복이 잘 되지 않아 조금 무뎌진 상태로 지내고 있다. 오페르 그는 이 사실을 숨길 생각은 없어 보이나 상당히 부끄럽게 여기고 있다.

사이드바 닉스.png
사이드바 헤메라.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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