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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까진 필요 없지, 한 번으로 끝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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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르 D. 레오노어 | Opher D. Leonor

[   29세 | 181cm | 79kg | 중위 | 헤메라   ]

체력

150

성력

6

공격력

10

방어력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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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능 :: 기폭

추격  |  대적자  |  태세 전환  |  선봉장  |  감쇄  |  보호

  접촉한 물질을 폭발시킨다. 성력을 다른 물체에 흘려 넣어 응축한 뒤 빠르게 연소시키며 폭탄처럼 터뜨리는 방식으로 그 성질은 불에 가깝다. 권능 사용이 자유로워진 이래 다양한 사용법을 연구한 결과 현재는 생물과 무생물을 구분하지 않고 같은 화력으로 대상을 확실하게 폭발시킨다. 이론적으로는 매개체가 없는 공기 중에서는 폭발을 일으킬 수 없지만, 연소 시킬 매개체가 없다면 만들면 그만인 일. 필요할 때엔 주변의 지형지물 포함해 유틸리티 벨트 속에 항상 가지고 다니는 몇 가지 화학 물질을 활용해 전투를 다양한 방식으로 이끌고 보조한다.

코드네임

에페르 / Epher


 그의 이름인 ‘오페르’와 비슷한 발음인 코드네임 ‘에페르’는 고향의 언어로 두 가지 뜻을 가지고 있다. 의미 하나는 코드네임으로 정하게 된 본 목적이자 주된 의미인, 무언가 타고 남은 것을 말하는 재(灰). 오페르는 이 코드네임을 스스로 정하며 그의 권능인 폭발에 타 그을려 손에 닿은 모든 것이 이윽고 재가 됨을 상징하고자 하였다. 다른 의미 하나는, 양이나 사슴 혹은 송아지와 같은 종류의 어린 가축. 오페르는 앞선 의미에 반해 이에 대한 다른 상징적 의미는 없다고 말한다.

외모

  가늘고 거친 결의 붉은색 머리는 약간의 곱슬기가 더해져 관리하지 않으면 이리저리 뻗친다. 작년까지는 허리 아래까지 기른 긴 머리를 한 줄기로 묶어 다니곤 했으나 특별조사대 활동을 위해 모인 현재는 불현듯 목덜미가 보일 정도로 잘라 짧게 관리하고있다. 여전히 뻗치는 건 어쩔 수 없는 모양이지만.
  어두운 보라색의 눈동자와 치켜올라간 눈썹. 거기에 더해 찢어진 눈매가 자아내는 거친 인상은 그가 예전과 다름없는 그라는 사실을 쉽게 떠올리게 만든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 으레 관록이라는 것이 사람에게 깃드는 걸까. 어릴 적에 비하면 미소나 웃음을 머금는 때가 많아져 종종 입꼬리를 올려 웃는 모습은 흡사 자신감에 넘쳐 보이기까지 한다.
  긴 망토와 기장이 긴 상의를 입는다는 점을 제외하면 아페르투라 정복의 구성을 흐트러짐 하나 없이 모두 갖춰 입고 있다. 미미하게 성장한 키에 더해 계속된 훈련과 단련으로 단단하게 붙은 근육은 전에 비해 성장했다 할만하지만, 여전히 옷을 입으면 크게 티는 나지 않아 그를 아는 이라면 예와 다름없다 느낄지도 모른다.
  생도시절 셔츠 목깃 양쪽에 나란히 걸고 있던 파란 막대 모양의 장신구는 한 쪽만 남은 것인지, 귀걸이로 손질하여 왼쪽 귀에만 걸고 있다. 보이지 않는 상의 아래 허리춤에는 전투 시 사용하기 위한 몇 가지 도구를 넣어둔 유틸리티 벨트를 차고 있으며, 양 무릎에는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다. 오른손은 맨손, 왼손의 장갑은 여지없이 한 몸처럼 끼고 다닌다.

성​격

  어릴 적과 다름 없이 감정 표현이 확실하고 솔직하며 단순하다.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이라면 조금 더 능청스럽게 말이 많아지고, 상대를 확연히 편하게 대하게 되었다는 점일까. 그것이 무례함과는 다른 여유라는 걸 대화해본 사람은 어렴풋이 느끼게 되리라. 모든 면에서 사춘기를 겪던 마냥 툴툴대고 불만스럽게 세상을 대하던 그는 사뭇 어른스럽게 성장했다.

  또 한 가지 달라진 부분이라면 예전보다 웃음이 많아졌다는 점이라 할 수 있다. 마치 억지로 굳은 표정을 고수하는 듯 보이던 전과 달리, 대화 중 자주 웃는 모습을 보이며 기분이 좋을 때는 소리 내어 웃기도 한다. 자연스럽게 미소 짓는 모습에서 익살스러움마저 느낄지 모를 일이나, 예전에 비해 특별히 성격이 좋아졌다기보다는 그저 조금 더 웃는 게 자연스러워졌을 뿐이라 할 수 있다. 조금 복잡하게 표현하자면, 더이상 ‘웃지 않을' 필요가 없음을 느꼈기에 그는 변했다. 


  책임과 충성. 이는 그에게서 떼어놓을 수 없는 단어가 되었다. 설령 그것이 악법이라 할지라도 중요한 규율은 어기지 않으며, 주어진 수칙은 무조건 따른다. 경우에 따라서는 기준을 적당히 푸는 법을 알게 되었을 정도로 융통성이 늘어났다 하지만, 선을 지킨다는 건 변함없이 그에게 중요한 신념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언뜻 예전처럼 풀어지거나 반항적인 태도를 비출 때도 있는데 이는 자신이 편하게 느끼는 대상과 함께 있거나 그러한 장소에 있을 때 보이는 모습이다. 일종의 어리광 같은 것이지만 태도만 느슨해질 뿐 사람을 상대로 감정 풀이를 하지는 않는다.

출신

  오르케라츠. 무프라시아의 서남쪽 산맥, 쿤살의 국경과 인접한 접경지. 지역명인 오르케라츠는 ‘빛의 조각이 깃드는 장소’라는 뜻으로 산맥으로부터 뻗어 나온 고산 들판 지대와 그 끝과 이어진 숲에 둘러싸인 너른 늪지대가 특징인 지역이다.
  이어지는 재해와 오염 탓에 땅의 대부분이 적적한 땅이 되었지만, 그곳에 남은 몇몇의 거주민과 영지의 주인 레오노어 가문의 노력으로 근근이 명맥은 이어져오고 있다. 무프라시아가 자치국으로 명명된 이래 오르케라츠 또한 제국으로부터 보다 자유로워졌지만 남작가의 이름을 벗은 지는 그보다 조금 더 전의 일이라 전해진다.

​기타

  그의 상체를 덮고 있는 흉터는 자신의 능력 때문에 생긴 화상의 흉터이다. 아직 미숙하여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제어할 수 없을 때 말 그대로 ‘터져버린’ 능력 탓에 손쓸 새도 없이 타격을 입은 흔적. 꾸준한 치료와 재활 결과 지금은 큰 불편함 없이 왼손을 움직일 수 있게 되었지만, 통각이나 촉각과 같은 감각은 회복이 잘되지 않아 조금 무뎌진 상태로 지내고 있다. 현재 자신의 흉터에 대한 감정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된, 부끄럽게 여기지 않을 만큼은 되었기에 언급에 조심스럽지는 않으나 여전히 노출을 기꺼워하진 않는다.

  가벼운 취미로 술을 마시게 되었다. 유목 생활을 하며 추울 때면 술을 마셔 몸을 데우던 어릴 적의 생활 덕에 전부터 술에 거부감이 있던 건 아니나, 어느 시점부터 필요하지 않더라도 한 두 잔 정도 마시며 즐기게 된 것. 반면 담배는 전혀 피지 못한다.

  스타테라 졸업 후 약 한 달의 유예기간을 가진 뒤 돌연 황제친위대로 지원하여 배속되었다. 이후 약 2년 반 정도의 기간 동안 여러 진압 작전에 참여하며 시일을 보내다 212년 짧은 휴직 후 아페르투라로 이직. 이후 여러 크고 작은 사건을 겪으며 이상 없이 근속하여 현재 중위에 이르렀다. 함께 일했던 친위대의 일부 인원들과 여전히 연락을 하고 있다는 소문도 일각에서는 들려오지만, 그 외의 특이점은 없어 보인다.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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