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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하지마. 민폐 끼치지 말라고 내가 도와주는거야,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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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rrel_CMS님 커미션입니다.)

레브 두상 2.png

레브 프리뮬란 아스포델 | Reve Primulann Asphodel

[   16세 | 160cm | 50kg | 라퀴에스트, 아스포델 백작령 | 헤메라   ]

체력

130

성력

13

공격력

10

방어력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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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깃발_헤메라.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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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능 :: 빛무리

치유  |  설파  |  포용  |  계시  |  신성

빛의 장막을 만들어서 감싼 부분의 상처를 지혈하거나 회복시킨다.

동식물 관계 없이 사용 가능하며, 망가진 곳을 고치는 느낌으로 작동한다. 만들어낼 수 있는 빛의 장막은 넓이가 넓어질수록 빛의 세기가 약해지고, 회복 능력 또한 약해지는 편. 죽은 것을 살릴 수는 없다. 어디까지나 '회복'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대상이 되는 생물의 상태를 나아지게 만들뿐, 없던 것을 만들어낼 수는 없다. 예를 들어 팔이 잘린 직후라면 그 부분을 이어 상태가 나아지게 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 접합부가 죽어버렸을 때는 이어붙이게 할 수 없는 식. 패널티는 단편적으로 이능력을 썼던 동안의 기억을 잃는 것. 보통은 2-3초지만, 사용하는 양에 따라서 시간이 늘어나는 편이다.

외모

라퀴에스트 제국의 사서, 아스포델 가문의 그를 찾으려면 책을 찾는 쪽이 더 빠르다는 것처럼, 책과 가까이 있는 이미지다. 분명 미인으로 분류되는 얼굴이지만, 꾹 다문 입이나 늘 들고 다니는 두껍고 어려운 내용의 책들이 마냥 쉬운 첫인상은 아니다. 그나마 또래에 비해 그리 크지 않은 키와 체격을 가지고 있어서 위압감을 주거나, 위협적이지는 않다. 

 

갈색과 금빛이 뒤섞여있는 얇은 머리카락은 대대로 내려오는 가문의 특징으로 자연스럽게 긴 단발로 길렀다. 보통은 한가닦으로 단정하게 묶는다. 편하게 방에 있을 때, 앞머리가 거슬린다면 끈으로 된 머리띠를 하기도 하지만 자주는 아니다. 얇은 눈썹과 눈꼬리가 올라간 고양이상. 냉철하고 침착해보이는 인상이지만, 쉽게 치밀어오르는 화를 억누르느라 붉으락푸르락하는 얼굴을 자주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따뜻한 색감을 가지고 있지만 스스럼없이 다가서기에는 특유의 차가운 분위기가 한 걸음 멈칫거리게 하는데, 상대에게 쉬워보이기 싫어 의도적으로 눈썹을 치켜뜨는 경향 때문이다. 항상 시선은 앞으로, 걸음걸이는 당당하게. 선명한 금안은 세상의 순간을 놓치지 않겠다는듯, 주변을 늘 관찰하고 있다.

 

길게 늘어지거나 장식이 아래로 처진 옷을 많이 입지만 대부분 책상에 앉거나, 책 무더기 속에서 무언가를 기록하며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허리 아래 천이 영 꾸깃꾸깃한 경우가 많다. 

 

사복은 두꺼운 걸 하나 입기보단 여러겹 겹쳐있는 걸 선호하며, 이것저것 들고 다니는 책이 많아 이왕이면 가벼운 차림새를 좋아한다. 사관학교에 입학하기 전, 비교적 실내 생활에 충실했던 몸은 또래보다 성장이 느려서인지 운동을 그다지 하지 않아서인지 동갑인 이들에 비해 약하고 자그마한 인상을 준다. 지금은 그래도 입학 당시보다는 제법 건강해진 편이다. 

 

남을 올려다보는 시선에 익숙하며, 딱히 누군가가 자신을 내려다보는 것에 대해 기분이 상하거나 하지는 않는 편. 워낙 글을 많이 쓰는 탓에 손가락에 약간 굳은살이 만져진다. 

성​격

[과감함]
"이런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지. 못하겠으면 내가 해."

연약해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제법 과감하고 거친 면이 있다. 해결책이 있음에도 변화가 없는 답답한 상황을 참지 못하며 리더쉽은 쥐뿔도 없지만 혼자서 무언가를 해결하려고 나서는 경향이 있다. 단순히 제멋대로 군다기보다는, 주어진 일을 합리적으로 빠르게 처리하고 싶어할 뿐이다. 타고난 성정이 빠르고, 급해서 도통 책을 읽는 건 어떻게 하는 건지 알 수가 없을 지경. 정체되어 있는 상황에 뛰어들고, 결과를 내도록 유도한다. 설령 그게 자기 자신이 다치거나, 위험해도 큰 차이는 없다. 어린 과감함은 때때로 무모함이 되기도 한다. 


[다혈질] 
"용건 없으면 쓸데없이 기웃대지 말고 꺼져!"

얌전해보이는 외모와는 다르게 제법 다혈질이다. 그 때문에 성질을 이기지 못하고 물건을 걷어차면서 씩씩대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남에게 크게 앙금을 품진 않지만, 순간순간의 화를 참지 못한다. 특히 자신을 무시하는 태도가 하찮게 여기는 태도는 주먹부터 날리는 편. 금방 타오르고, 또 금방 식는다. 성급하고 참을성이 없다는 부분은 자신도 자각하고 있고 서서히 고쳐나가려고 하지만, 그게 잘 되지는 않는 모양. 언성이 순식간에 높아지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는 일이 다반사다. 

[숨겨진 다정]
"내가 그런 뜻으로 말한 줄 알아? 제대로 이해도 못하고 ... "

본질적으로 무언가를 기록하기 위해서는 지켜보아야 한다. 그 때문에 자신의 주변을 늘 관찰하는 버릇이 있는데, 그러니 주변에 있는 이들의 변화에 예민하며 흐트러지거나 달라진 점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다. 성격이 그리 섬세하거나 온순하지 못하기 때문에 스스로가 남을 잘 챙기지 못한다는 점도 자각하고 있으며, 그 때문에 걱정하는 말이 대부분 오해를 산다. 이런 부분을 이해해주는 이들과는 절친하게 지내지만, 아니면 또 싸우거나 하는 편. 기가 세고 성격이 급해보이지만 좋아하는 이들이나 자신이 지켜야하는, 그런 부류의 사람들에게는 또 무른 편이다. 문제는 그걸 제대로 드러내지 못한다는 점에 있다. 이건 또래와의 교류가 적은 가정환경 탓도 한 몫. 

출신

라퀴에스트 제국, 아스포델 백작령

오래된 명망 있는 백작가로 라퀴에스트의 역사 기록 전반을 담당한다. 
제국에 서 있는 낡고 높은 탑에 비유되며, 모든 것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아스포델의 가주들은 창조신 리브를 모시는 리브릴레 정교의 해석을 바탕으로 살아있는 제국의 역사서를 기록하고 만들어 왔다. 보통 역사서는 분실을 대비해 수도 라퀸의 도서관과 영지에 있는 보관용 도서고에 각각 보관해두고 있으며, 그 관리는 가주가 전담한다.  

근본적으로 가주들은 조용하고 유순한 성향을 가진 이들이 대부분이었으며, 정치에는 큰 관심이 없으나 제국에 대한 충성심만은 높다. 신실한 신앙심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후계들 중에서는 성직자로 빠지는 이들도 제법 많다.

영지는 적당히 서늘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기후를 가지고 있으며, 강을 낀 낮은 산간 지역으로 책을 보관하기에 적당한 날씨가 내내 이어진다. 이를 굳건한 신앙심에 기반한 창조신 리브의 축복으로 여기는 풍습이 있다.

특이하게도 가주가 영지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수도 라퀸에 마련해둔 별관에서 따로 지내는 것이 특징. 
가훈은 '무엇이든 제대로 보고, 스스로 기록하고, 판단하여 남길 것.' 

​기타

7월 11일 생. 여름 출생임에도 더위에도 추위에도 약하다. 
아스포델 가의 유일한 장자로, 어렵게 본 자식이라는 소문이 자자하다. 그 때문에 다혈질적인 기질이 아스포델의 현 가주인 아버지가 아이를 지나치게 애지중지해서 그렇다는 뒷말도 있다.  10세에 발현, 자진 신고하여 11세에 사관학교에 입학했다. 권능을 발현하기 전부터 타고난 기억력 때문에 사교계에서 회자된 적이 있으며 그 때문에 보편적인 과목 성적은 우수한 편이다. 집안이 집안인 만큼 리브렐레 정교의 신실한 신자로, 신앙심이 깊은 편이다. 

선후배 관계에 따라 존대와 반말을 사용한다. 기본적으로 그렇게 다정한 말투는 아니며, 곧잘 언성을 올리는 편. 그런 것치고는 교우 관계가 좁지만, 나름대로 친구로 생각하는 이들 사이에서는 꽤 평이 좋다. 

집중하고 있을 때는 주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잘 알아채지 못한다. 보통 책상에 여러 권의 책의 탑을 쌓아두고 있다. 책을 읽고 요약해서 기록해두는 것이 취미이며, 매일매일 일기를 쓴다. 특별하게 좋아하는 음식은 없지만, 굳이 고른다면 생으로 만든 딸기 사탕이다. 

불을 꺼두고는 잠들지 못하며 불안해하는 면이 있다. 잠버릇은 자기 전에 오르골을 켜두는 것.
기분이 좋지 않으면 물을 받은 욕조에 들어가 있거나 하며, 기억을 뒤적여 떠올리기 전에 손끝을 매만지는 버릇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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