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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보기는 하겠지만..

잘 할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poms_commission님 커미션입니다

실루엣_아페르투라.png
시오렌 전신(c).png

시오렌 L. 하르트 | Sioren Lee. Hart

[   20세 | 177cm | 70kg | 이름 없는 작은 섬 | 헤메라   ]

체력

120

성력

8

공격력

30

방어력

10

캐릭터가이드_2.png
캐릭터가이드_3.png
프로필깃발_헤메라.png

권능 :: 프네우마

치유  |  강사  |  고무  |  저격

생명을 담은 바람의 숨결이라는 뜻으로, 지금은 흩어진 소수민족들이 스스로를 칭하는 언어이기도 했다. 바람을 다루는 능력을 지니고 태어난 발현자에게 그 언어 자체가 전승되었다. 주위의 바람을 끌어당겨 한 점으로 응축하거나 쏘아내는 등 흐름을 조종할 수 있다. 바람의 움직임을 느끼고 그 가닥을 붙잡아두는 것이라 바람이 불지 않는 날이나 밀폐된 환경 등에서는 컨트롤이 조금 어려워진다. 상당한 집중력을 요하는 능력이기에 바람을 특정 형태로 이미지화 하는 과정이 필요했고, 고민 끝에 활의 형태를 띈 성구를 선택했다. 안경을 쓰기 시작한 것도 그 때부터였다. 바람을 손 끝에 모아 이미지화 시킨 바람의 화살을 한 점으로 쏘아낸다. 화살에 의지를 담아 타인에게 전하는 방향으로도 활용하곤 한다. 조준은 충분한 시간을 두어 침착하게, 서두르지 않고 쏘아낸다.

외모

전체적으로 색이 빠진 듯 희미한 금색이 감도는 밀빛의 머리카락. 결이 좋아 흘러내리듯 자연스레 정돈된 것을 대충 목덜미에 닿을 정도로만 길렀다. 시선을 가리듯 앞머리는 대부분을 오른쪽으로 넘겨두었다. 눈동자는 밝은 회색빛을 띄고 있지만 이 역시 색이 옅어 종종 은빛이라는 착각이 들기도 한다. 피부 색도 밝은 편. 이목구비가 비교적 뚜렷하고 왼쪽 입가의 점 하나가 특징적이다. 훈련으로 만들어진 체격 덕분에 본인의 키에 비해 조금 더 커 보인다. 시력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집중용으로 테가 굵지 않은 안경을 쓰고 있으며, 옷차림은 언제나 단정하게 챙겨입는다. 검은 반장갑을 끼고 있는데, 활시위를 다루는 손을 보호하는 형태이다. 손가락은 긴 편이며, 훈련으로 인해 살짝 거칠게 느껴지기도 하다.  

성​격

:: 온유한 :: 예의바른 :: 성실한 :: 끈기있는 :: 자신감 부족 ::   

딱히 모난 구석 없이 둥글둥글한 성격. 상대를 존중하고, 다른 이들에게 맞춰주는 데 능숙하다. 대화를 나눌 때면 상대의 기분을 편하게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곤 한다. 친근하다고 표현하기에는 다소 거리감이 느껴지긴 하는데, 정이 없다기보다는 그저 예의를 잃지 않는 것 뿐이다. 적당히 오지랖도 넓어 종종 타인의 일에 관심을 두곤 하지만 말주변이 부족해 한참을 고민에 잠길 때도 있다. 이야기를 꺼내기 전에 충분히 생각을 정리하느라 반응이 느린 것. 

타고난 재능이 부족한 것일지, 아니면 자신감이 부족한 것인지. 무엇이든 주어지면 시도는 해 보지만 어느 분야든 어중간함을 벗어나질 못한다. 공부도 적당히 나쁘지 않은 성적, 훈련도 적당히 뒤쳐지지 않을 정도, 능력 컨트롤이나 활용 연구도 특출난 부분이라 할 만한 점이 없다. 자신이 무엇을 잘 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조차 몰라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노력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성실하고 끈기있는 편이지만, 다른 동기들에 비해 눈에 보이는 성과를 거두지 못하기에 자신감이 상당히 떨어져 있다. 적당히 해 내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자리잡게 되었다. 타인의 뛰어난 업적을 동경하는 마음이나 우상을 넘어서겠다는 경쟁심조차도 어중간한 듯, 새로이 무언가에 도전하여 뛰어난 성적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두기보다 타인의 기대감을 적당히 충족시키는 정도로 만족하여 물러서곤 한다. 

출신

​이름 없는 작은 섬

쿤살과 무프라시아 국경 사이에 인접한 작은 섬을 정착지로 삼았던 소수민족 출신이다. 쿤살의 한 민족에서 분립된 것으로 추측하며, 역사는 4세대에 걸쳐 백오십여년정도 되었지만 그 숫자가 채 팔십이 넘지 않아 기록으로 남지 않았다. 정식으로 명칭된 부족명 또한 없으나 그들이 스스로를 칭할 때에는 바람을 뜻하는 고어로 불렀다. 섬의 수렵환경이 척박하고 수해가 자주 일어나 정착이 쉽지 않았기에, 무프라시아 전쟁 당시 스스로 섬을 빠져나와 제국에 편입되었다. 이주를 반대하던 이들이 일부 섬에 남았으나 서서히 버림받은 곳이 되었다. 현재는 짧은 기간 제국 전역으로 뿔뿔이 흩어져 그 명맥을 찾기 쉽지 않다. 정착과정에서 발현자 한 명의 존재가 밝혀졌으며, 제국의 하르트 백작가에서 보호를 자청하여 입양 절차를 밟게 되었다. 작위만 수여받은 신흥 귀족 가문으로, 라퀸에 크지 않은 저택이 있다.

​기타

- 하르트 백작가 소속. 가문 문장은 목서나무와 한 자루의 검을 형상화하였으며, 가훈은 유구한 긍지이다. 작위를 수여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신흥 귀족 가문으로 영지는 하사받지 못했으며, 그 세력도 크지 않다. 가문 구성원 중 발현자는 없으며 꾸준히 신체를 단련하여 실력을 인정받은 경우가 많다. 시오렌의 보호를 청한 것은 발현자를 아페르투라에 소속시켜 가문 위상을 상승시켜 보려는 의도에서였다. 

- 현재 가족관계는 양부모와 가문의 후계자인 장녀 한 명, 시오렌, 그 아래로 한 살 어린 남동생 한 명이 있다. 그 외에 저택에 소속된 이는 집사 한 명과 사용인들 뿐이다. 관계는 나쁘지 않다. 친부모에게 종종 서신을 보내 근황을 알리기도 하였으나 현재는 연락이 끊어진 상태이다.

- 열 다섯이 되는 해에 입양되어, 간단히 제국의 문화를 배우고 곧장 사관학교에 입학하였다. 입양되기 전 이름은 부르는 발음 기준으로 렌 리 시오. 부족의 작명법을 따른 이름으로 문자는 없으며, 그들의 고유어로 연결하면 '머무는 곳의 온화' 라는 뜻이 된다. 성은 없으며 이름만 셋으로, 친부모와 부족의 어른에게 각각 이름을 받았다. 백작가로 입양되면서 제국식으로 명명을 바꾸었으며, 아이의 이름을 존중하여 현재의 이름으로 작명하였다.

- 어릴 때부터 부족민들의 전통적인 신체 단련에 참가해왔다. 주로 익힌 것은 체술. 검이나 창의 거리를 다루는 법도 배우기는 하였으나 재능은 없었다. 사관학교에 입학하여 능력을 다루는 방법을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하고, 자신의 능력에 맞는 무기를 선택한 후로는 다른 무기를 쥔 적은 없다. 단련은 학교에 입학하고 나서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 습관처럼 몸을 움직인다. 특별한 상황이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새벽 훈련을 빠뜨린 적이 없다.

- 왼손잡이. 능력 활용이나 무기를 쥘 때도 왼 손으로 다룬다. 이는 태생적인 것이 아니라, 부족민들의 생활 습관이 그러했기 때문에 자연스레 왼손잡이가 된 것. 예측하지 못한 돌발 상황이 발생하거나, 고민에 빠졌을 때 무의식적으로 왼쪽 뺨을 긁적이곤 하는 습관이 있다.

- 제국의 문화 및 생활 습관에 완벽히 익숙해지긴 하였으나 아직도 세상 물정에는 어두운 편이다. 가끔 터무니없는 바가지를 쓰기도. 

- 규범이 강제되지 않는 환경에서 자랐으나 예의 없는 행동을 반기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존대. 자신보다 어린 이들에게도 말을 높인다. 어른에게는 직위나 신분에 따라 극존칭을 쓰기도 한다.

- 리브릴레의 교리를 따르면서도 신을 맹목적으로 찬양하지는 않는다. 그 존재를 믿으며 제 힘의 근원에 대해 인지하고 감사하는 정도의 신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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